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바이러스 수막염’ 주의해야
2013.08.29 16:59:00
(서울=더데일리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바이러스 수막염(A87)’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수막염’이 크게 유행했던 2008년은 진료인원 약 4만8천명, 총진료비 약 107억원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진료인원은 2009년 1만2천명에서 2012년 1만6천명으로 약 4천명 증가(32.3%), 연평균 증가율은 7.3%로 나타났으며, 총진료비는 2009년 약 37억8천만원에서 2012년 약 66억9천만원으로 약 29억원 증가(76.9%), 연평균 증가율은 15.3%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인원을 성별로 분석해 본 결과 2012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약 53.5%, 여성은 약 46.5%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으나(1.15배)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유행 이후 2009~2012년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 8.0%, 여성 6.4%로, 남성이 1.6%p 더 높게 나타났다.
‘바이러스 수막염’ 진료인원의 10세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0~9세가 54.5%로 가장 높고, 10~19세가 20.2%로 20세 미만의 소아·아동 및 청소년이 약 74.7%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는 0~9세의 진료인원 점유율이 약 72.7%로 매우 높았는데, 바이러스 수막염이 크게 유행하는 시기에 소아·아동에서 더 집중되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올해 3월1일부터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해당하므로, 생후 2개월에서 59개월 유아에게 의사와 상의하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바이러스 수막염은 별도의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평소 몸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개인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손·발을 자주 씻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여 청결을 유지하도록 하며,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철을 맞아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보육원이나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세정제를 이용하여 공용 물품이나 실내를 자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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