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행복한 동행! 고양 일산초등학교
2013.09.25 10:45:00
(고양=더데일리뉴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도시 아이들의 일상을 생기와 활력이 넘치도록 변화시킨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학교는 주변 환경과 학교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맛보고 느끼는 실제적 경험을 쌓음으로서 고운정서와 바른 인성을 갖춘 행복한 어린이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교육공동체인 학교․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하며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1924년 개교,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양 일산초등학교(교장 김효석)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산초는 '지혜와 열정을 바탕으로 행복한 동행을 꿈꾸는 일산교육'을 지표로 하여 ‘꿈을 가꾸는 즐거움과 창의적 지성을 기르는 어린이 육성’에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김효석 교장 이하 모든 교사들은 효과적이고 짜임새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독서교육, 영어교육, 현장체험학습,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특색교육으로 어린이들의 바른 성장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행복학교 운영으로 창의지성교육 강화
일산초는 특색사업으로 행복한 동행(同行)을 꿈꾸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학교’는 알아보고, 체험하고, 표현하는 학년 중심 배움 프로그램으로 전문강사 수업을 통하여 전문성을 강조하고 체험활동으로 배움을 극대화하며 자신감 향상을 위한 학년 발표의 장으로 조성, 효과적인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년별로 1학년은 학교 숲을 이용한 ‘숲이랑 놀자’, 2학년은 사물놀이를 통해 우리문화를 배우는 ‘덩더꿍 우리가락’, 3학년은 나의 꿈 만들기 위한 ‘펼쳐라! 내가 만든 책의 세계’, 4학년은 공연. 전시 관람과 음악수업을 통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한 진로교육’, 5학년은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별 탐험을 통한 ‘우주로, 미래로 카시오페아를 찾아서’, 6학년은 진로인식 및 적성검사를 통한 ‘나 이런 사람이야~희망의 진로나라’등 학년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있다.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신(新)학력 향상을 추구하는 일산초는 지역사회의 특성상 맞벌이 부모가 많은 관계로 학생들의 교육전반에 대한 부분은 학교가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들어 주고 ‘기초 기본학력 담임책임제’ 및 ‘자기 학력목표 관리제’운영으로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일산초의 주변 환경은 과거와는 달리 아파트의 조성과 정비사업 등으로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교육 불평등이 염려되는 저소득층 또는 맞벌이가정 자녀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과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문·예·체 중심의 특화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 문화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방과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일산초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고 문화생활을 통하여 품격 있는 삶을 살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일산초에서는 영어, 비즈공예, 과학교실, 역사교실, 성악합창, 배드민턴, 음악줄넘기, 로봇교실, 리코더 앙상블 등 15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과 세계문화 이해를 위한 중국어 방과후반을 학생(2), 학부모(1)반을 따로 편성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있다. 인근 일산역과의 MOU를 통해 ‘도라산 통일교육’을 지원받아 역사 연계교육을 하고 있다. 일산 2동 주민센터와는 함께 5학년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배움 동아리, 가족중심 천문대 견학, 줄넘기부 의상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산초의 자랑인 ‘리코더 합주부’ 공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 김효석 교장,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
교장 김 효 석2012년에 공모제로 부임한 김효석 교장은 일산초의 강점으로 ‘자발성’을 손꼽았다. “일산초의 모든 교직원들은 각자 스스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보람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교육 자세는 점차 확대되어 하나의 교육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김교장은 “가정과 학교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돌봄과 배려의 교육복지 사업을 연계해 지도하고 있다"면서 "교사는 물론 지역사회 교육전문가 등이 어려움에 처한 학생 가정에 주기적인 방문 상담을 하고 있으며, 재능 기부자를 활용한 문·예·체 교육지원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일산초가 교육생활에 마지막 학교인 만큼 더욱더 소중하고 열정적으로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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