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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자 부르타’, 쇼킹한 이미지와 감각적 사운드의 분출!

2013.10.04 12:15:00

환상의 넌버벌 쇼 ‘푸에르자 부르타’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서울=더데일리뉴스)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의 등장은 ‘태양의 서커스’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의 충격과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이 공연은 마치 무의식을 탐험하는 여행자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관객은 마치 환각 상태에 빠진 사람처럼 순식간에 공연에 매료된다.

에스파냐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의 ‘푸에르자 부르타’는 도시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야 하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한 인간이 절망으로부터 승리를 쟁취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순수한 환희를 음악, 춤, 아크로바틱, 장엄한 시각적 장치와 독특한 무대 디자인으로 분출해 낸다.

이 공연의 특징은 공연장 내부에 지정된 좌석이 없이 전석 스탠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관객의 머리 위, 옆, 플로어가 무대로 연출되며, 공연스탭을 따라 이동하며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색적인 연출 기법이 돋보인다.

이 공연의 첫 장면은 컨베이어 벨트 위를 쉴 틈 없이 달리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달리는 그 앞에 피할 겨를도 없이 계속 나타나는 장애물들, 그것들을 어쩔 수 없이 뚫고 지나가야 하는 남자의 모습은 주어진 고통에서 신음하고 절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묘사하는 듯하다.

공연의 절정은 관객 위로 거대한 투명 소재의 물수조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차오르는 물 속에서 속옷 차림의 소녀들이 태아의 모습으로 서로 엉켜 춤을 춘다. 투명한 막의 밑에서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들은 환상적인 조명과 배우들의 몸짓이 만들어낸 몽환적 이미지에 빠져들 것이다.

200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초연 이후 큰 성공을 거둔 넌버벌 퍼포먼스 ‘푸에르자 부르타’는 2007년부터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 중이다. 올해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중국 베이징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는 한국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공연은 잠실종합운동장 내 FB빅탑시어터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공연된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uerzabruta.co.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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