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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통섭하는 인재 양성의 산실-서산 초등학교

2013.10.14 14:11:00

학생들의 꿈을 미래로 운반하는 통로, 통섭인(Homo consilience)

(서산=더데일리뉴스) 세계는 현재 지구촌이라는 명분하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계의 자본, 노동, 상품, 서비스, 기술, 정보 등이 주권과 국경의 경계를 넘어서 조직, 교환, 조정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한 가족이 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경제적 가치 및 민주주의 증진의 긍적적인 입장과 강대국 중심의 세계화 현상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분명 새로운 인재 상을 필요로 한다. 각 전문 분야를 넘나들며, 자본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화로 인한 갈등, 분쟁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말이다.

과연 대한민국의 교육은 이러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오로지 명문대 입시만을 위한 서열화에 물든 교육계에 일침을 놓듯, 세계를 통섭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하고 있는 서산초등학교(교장 채규웅, 이하 서산초)를 탐방해 보았다.

<세계와 통섭할 수 있는 인재의 산실은 바로 튼튼한 초등교육>

서산초를 이끌고 있는 채규웅 교장은 “글로벌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인재는 세계를 통섭할 수 있는 통섭인”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인재의 산실은 바로 초등교육”이라며 초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창의인, 문화인, 재능인을 기른다는 교육 목표와 교직원, 학부모 및 지역 교육 인적 자원과 함께 2013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탄탄하게 수립하여 운영하는 과정은 서산초가 목표로 하는 통섭인의 양성을 위한 실천 사례이다.

<교육 과정의 통섭으로 학생들의 꿈을 세계로 미래로>

통섭인 배출을 위한 커리큘럼을 각론으로 살펴보자. 범교과 학습 및 체험학습 내용을 유기적 관계로 통섭하여 교육과정을 편성하였고, 각 학년별 교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구체적인 통섭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미래로 세계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은 오로지 사교육에만 의존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우쳐 전인 교육의 산실이 되어야할 학교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는 국내 교육계에 반성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방과 후 교실로 사교육 0%에 도전>

서산초의 방과후 프로그램 역시 교육과정과 예능, 학생과 학부모, 학교와의 통섭을 이루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한편, 일시적이 아닌 장기 화 시킴으로써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있다.

1분기 방과 후 학교에서는 창의토론, 방송댄스, 다빈치 에어, 역사야 놀자 등 19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1분기 실시 후 강좌 평가 및 강사 평가 후 재개설하는 방식으로 현재 3분기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평소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가 활성화됨에 따라 학부모측에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좋고, 학생들은 학교 친구들과 친절하고 우수한 강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일석이조의 교육적 효과를 파생시킨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교과 중심에서 필연적으로 오는 서열의 열등의식을 방과 후 학교의 예술 교육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오히려 교과 성적이 오르는 현상은 채규웅 교장의 통섭에 대한 교육 철학이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는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산초을 이끌고 있는 채규웅 교장이 지향하는 학교의 모습은 교육 공동체의 모습이다. 즉, 교장과 일선 교사가, 학생과 선생이, 학교와 학부형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서 참여하는 교육의 장이 학교인 것이다.

“선후배가 함께 걸으며 나누는 환경 사랑 학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부춘산을 등반한 행사는 채규웅 교장의 교육 공동체 실현의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작은 사례이다. 그러다 보니, 학교 폭력은 마치 먼 나라 이야기 같기 만한 곳이 서산 초등학교이다.

▲ 서산 초등학교 채규웅 교장

<인간에 따듯한 시선은 곧 교육자의 인격>

서산초의 채규웅 교장이 실현하고 있는 교육 과정은 곧 그가 인간에게 가진 시선이 얼마나 따듯한지를 보여주는 과정과 다름 아니다. 학교의 주체를 당신의 지위인 교장의 권위를 스스로 탈피, 일선 교사와 학생 학부형에게 넘겨줌으로써 진정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하는 했다.

『2013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기본 방향』제시 하면서 학교가 중심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여 학습, 문화체험 등 학생들의 삶의 전반을 지원하여 교육 취약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과정은 채규웅 교장이 가지고 있는 학생에 대한 따듯한 시선의 온도를 실감케 해주는 사례에 불과하다.

채규웅 교장의 따듯한 시선아래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차세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의 모습들이 그래서 더욱 따듯하게만 보인다.

백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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