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모던 발레다! 유니버설 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
2013.10.18 11:27:00
▲ 두엔데 Duende l 나초 두아토 (Nacho Duato)
▲ 프티 모르 (Petite Mort)ㅣ이어리 킬리안 (Jiří Kylián)
(서울=더데일리뉴스) 올해 클래식 발레, 창작 발레, 드라마 발레까지 다양한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사한 유니버설발레단이 ‘모던 발레’ 장르로 관객과 만난다. 거장 3인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된 <디스 이즈 모던>은 “바로 이것이 모던이다!”고 외치는 듯 유니버설발레단의 공연에 대한 넘치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2001년부터 매년 국내외 유명 안무가들의 다양한 모던 발레 레퍼토리를 소개해 온 유니버설발레단은 올해 유명 안무가 ‘한스 반 마덴’의 ‘블랙 케이크’,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 ‘이어리 킬리안’의 ‘프티 모르’와 ‘젝스 탄체’를 선보인다.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해외 연출가들이 내한하여 유니버설발레단의 리허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디스 이즈 모던>의 첫 번째 공연인 ‘블랙 케이크’는 유니버설발레단이 2008년 아시아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 국내 초연한 작품으로 상류층의 와인파티에 초대받은 커플들이 점점 만취되면서 벌이는 코믹한 에피소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두 번째 공연 <두엔데>는 2005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초연한 모던 발레로 세계적 안무가 ‘나초 두아토’가 드뷔시의 음악이 주는 느낌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무대 위 무용수들은 드뷔시의 음악에 빠져들 듯이 신비로운 숲으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느낌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프티 모르’와 ‘젝스 탄체’는 현대무용계의 거장 ‘이어리 킬리안’의 작품이다. 두 작품은 2011년 국내 초연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이 작품들은 모차르트의 선율에 맞춰 춤을 추는데, 마치 옴니버스처럼 두 작품이 서로 연결된 인상을 주는 것이 독특하다. ‘프티 모르’는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반면, ‘젝스 탄체’는 관객을 폭소하게 만드는 풍자미가 돋보인다.
2013 <디스 이즈 모던>에는 ‘블랙케이크’의 ‘후왕 젠’, ‘두엔데’의 ‘이승현’, ‘프티 모르’의 ‘이동탁’, ‘젝스 탄체’의 ‘강민우’ 등 서로 다른 매력의 훈남 4인방을 주목해 볼 만 하다.
본 공연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평일 20시, 토요일 15시, 19시, 일요일 15시에 진행된다. 총 공연시간은 1시간 50분이다. 공연 전 ‘문훈숙’ 단장이 모던발레와 클래식 발레의 차이 그리고 각 작품의 안무가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등을 해설해 준다.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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