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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르멘’, 믿음이 가는 배우 그리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향연

2013.11.01 10:36:00

마술, 서커스,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총집합

(서울=더데일리뉴스)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고전소설을 바탕으로 오페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로 관객과 만나 온 <카르멘>이 브로드웨이의 드림팀에 의해 열정적인 뮤지컬로 탄생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 작사가 잭 머피, 작가 노먼 알렌 등이 참여한 이 뮤지컬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카르멘’을 재해석하고, 그녀를 당당하고 주체적인 의지와 열정을 가진 여성으로 그려낸다.

뮤지컬 <카르멘>은 주인공의 관능미와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그려내기 위하여 플라멩코, 서커스, 매직, 아크로바틱, 공중 실크액트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겸비하고 있다. 기존 대형 뮤지컬의 무대 연출과 확연히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매지션 이은결의 지도하에 준비된 수준급의 마술과 앙상블의 화려한 플라멩코 춤이 이 작품의 매력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녀의 삶이 보여주듯 이 공연의 무대는 역동적이고 다른 한 편으로 몽환적이다. 무대는 집시풍의 이국적인 그림들, 유럽의 주술이나 전설에서 영감을 얻은 상징물로 채워지고, 그녀의 운명을 상징하는 원형의 무대 위에 세워진 6개의 3면 기둥은 끊임없이 전환되며 작품에 역동성을 더한다.

매혹적인 ‘카르멘’ 역에는 ‘차지연’과 ‘바다’가 더블캐스팅 되었다. 먼저 ‘차지연’은 서편제에서 한 맺힌 소리를 절절하게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최고의 여배우다. 이번엔 그녀가 완전히 다른 여성의 모습을 연기하게 되어 그녀가 보여줄 ‘카르멘’은 어떤 모습을 지 궁금하다. 그리고 ‘바다’는 언제나 힘이 넘치고 당당한 여성상을 뮤지컬 무대 위에서 마음껏 보여줬기 때문에 그녀의 ‘카르멘’은 분명히 아름다울 것이라는 믿음이 간다.

그녀를 사랑한 남자 ‘호세’역에는 ‘류정한’과 ‘신성록’이 열연을 펼친다. 두 남자 모두 깊은 눈매와 목소리가 매력적인 배우들이다. 이 둘은 이성과 열정의 갈등 속에서 고뇌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호세’의 역할에 제격인 듯하다.

믿음이 가는 배우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뮤지컬 <카르멘>은 오는 12월 6일부터 2014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musicalcarmen.co.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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