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사랑 받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파평초등학교
2013.11.04 12:15:00
(파주=더데일리뉴스) 흙냄새, 사람 냄새가 폴폴 피어오르는 환경 속에서 건강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학교가 있다. 바로 경기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파평초등학교(교장 오성규, 이하 파평초)이다.
1917년 개교 이래 85년을 넘는 전통을 자랑하며 ‘생각은 새롭게 행동은 바르게’라는 교훈 아래 ‘꿈을 키우는 배움과 돌봄의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지표를 향해 열성적인 교사들과 60여명의 학생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 파평초로 초대한다.
교수학습중심의 학교 운영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파평초등학교는 현재 경기도교육청지정 혁신학교로서 ‘꿈을 키우는 배움과 돌봄의 행복한 학교’로의 비전을 실천하고자 파평교육가족 모두가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파평초가 성공적인 혁신학교 운영을 위해 주력한 것은 다름 아닌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이다. 오성규 교장(이하 오교장)은 “교원의 행정업무를 경감시킴으로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이 신장되었고 이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이어져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교사들은 월 2회 교사 배움지기 동아리를 통해 전교사가 수업 동영상 시청, 초청연수, 수업컨설팅 연수 및 창의지성교육과정과 배움중심 수업에 대한 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교사들에게 반성적 실천가로서의 안목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는 워크북 자료인 복습일기를 제작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교생이 모두 모여 행복한 ‘Happy 다모임’
파평초의 교사들이 무엇보다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학생들의 인성이다. 오 교장은 “저희 학교 학생들을 보면 정말 가족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1학년 학생들이 우유 상자를 끙끙대며 들고 가는 모습을 보고 6학년 학생이 저만치에서 보고 달려와 덥석 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너무 훈훈합니다.”라고 전했다.
마치 가족처럼 서로를 챙기는 정이 넘치는 비결은 다름 아닌 학교구성원 모두가 모여 소통하는 ‘Happy 다모임’이다. ‘Happy 다모임’은 매주 월요일 전교생의 모임과 월 1회 교직원이 모임을 통해 스스럼없이 서로 소통하는 것으로, 전교생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생일축하잔치를 열어 선배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이나 퀴즈열전, 장기자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오 교장은 “전교생이 다함께 모여 가족처럼 편안하게 소통하는 것은 작은 규모이기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친밀하고 행복한 학교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은 자연스레 서로를 아껴주며 좋은 인성을 함양하고 있습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더불어 파평초는 ‘Happy 다모임’과 함께 또 다른 역점 과제인 ‘Happy 어울림’의 일환으로 파평교육가족 한마당(어린이날과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학부모, 동문선배님, 지역사회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자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수유 축제, 지역 내 노인요양기관 및 특수학교와 연계하여 봉사체험을 통한 나눔 등을 실천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Happy 설레임’
한편 파평초는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정서적 안정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오 교장은 “전교생에게 오카리나를 선물하고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과 혁신학교 예산 일부를 할애하여 전문강사에게 저학년(1-3학년)은 무용, 고학년(4-6학년)은 연극수업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방과후 교육활동으로 바이올린, 컴퓨터, 클레이, 로봇제작, 바이올린과 오카리나 연주 동아리인 파평앙상블, NIE반, English Book Club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요설레임학교를 운영하여 지역 내 파주 코오롱스포렉스(주)와 MOU체결로 전교생이 수영과 키즈댄스를 배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내에서는 학부모의 재능기부(태권도), 교사의 재능기부(동영상제작반), 학기별 1회 ‘파평 한가족 등반’을 실시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마음 성장 프로젝트’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린 아이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 속에 파평초는 전문상담사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 ‘마음 성장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마음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상담사가 미술치료, 상담 등의 활동으로 학생들의 특성과 인성, 학습 환경 등을 이해하고 교사와 함께 학습 부적응, 진로, 생활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돕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파평초 학생들은 교내에서 ‘꽃모종심기’, ‘생태감성놀’, ‘야외학습’, ‘아침산책으로 여는 하루’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 DMZ생태연구소, 파주시 푸른파주21실천협의회, 환경부와 연계하여 생태환경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환경사랑도 가르치고 있다.
선배들의 학교사랑이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파평초 동문들의 모교사랑은 파평초만의 또 다른 자랑이기하다. 지난 2000년부터 동문회에서 운영해오던 차량이 노후 되자 최근 지역사회와 동문회에서 발 벗고 나서 통학버스를 기증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고 있다.
또 동문 53기 두포7인 장학회에서는 매년 5월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
▲ 교장 오성규오 교장은 “불철주야로 학생들만을 생각하는 열정적인 교사들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동문,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과 지역민들 덕분에 저희 학교 학생들은 언제나 밝고 환하게 웃습니다. ‘나’ 보다 ‘남’을 배려하는 정이 넘치는 학교에 몸담고 있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누군가 말했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할 수 있다고. 이렇듯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파평초 학생들은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것임에 틀림없다.
송종국 기자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