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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 위해 노력

2013.11.06 12:20:00

(문경=더데일리뉴스)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의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4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 15회를 맞이한 문경을 대표하는 축제다. 나아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2012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또 지난달 31일 축제전문 매거진 (주)참살이가 주최한 ‘참살이 선정 가볼만한 축제 20선’ 시상식에서 전통축제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민·관에서 모두 인정받는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문경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표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근 축제 전문가 및 기자단을 참석시킨 심포지엄 및 포럼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다양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우선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강점은 도자기를 빚는 과정에서 가스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땔감을 이용한 전통 방식을 고집해 대량 생산이 아닌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타 시·군의 도자기 축제와 차별화시킨 전략이다.

또한 도예인의 모임인 문경도자기협동조합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찻사발을 단순 차(茶)도구가 아닌 생활도자기로 발전시켜 국민의 식탁문화를 향상시키고 도자기 산업의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경기침체에도 도자기 판매로 17억원의 매출에다 관람객 23만명에 생산 유발효과가 161억원에 이르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문경의 전통문화와 핵심산업을 잘 연결해 주는 문화산업형 축제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 화합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16개국 23명이 참여한 국제교류전과 21개국 41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도 축제 전문가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올해 개최된 축제만족도 조사결과 축제의 접근성, 관광지 연계, 지역문화의 이해, 기념품의 품질, 주차시설의 편리성, 휴식공간의 설치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단순한 전시·판매 중심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체험중심으로 발전해 만족도를 높였다.

문경시의 관광자원도 축제 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 1위에 문경새재가 선정되면서 최근 체류형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문경새재는 주변에 문경도자기전시관과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 옛길박물관, KBS 문경촬영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문경시 문화관광과 김학국 계장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는 즐거움을 가미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타 시·군의 도자기축제와 차별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정확한 진단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축제 현장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김제지평선축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그 밖에 문경전통첫사발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2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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