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이면 당뇨병을 의심하라
2014.01.09 17:47:00
(서울=더데일리뉴스) 발기부전은 성기능 문제 중에서 중년남성들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발기부전은 국내 40대 남성의 35.7%, 50대 남성의 71.1%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러한 발기부전을 치료하기에 앞서,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앞당길 수 있다.
대한남성과학회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소화기계 질환, 근골계질환, 생식기계질환 등의 질환을 가진 사람의 발기부전 유병률이 해당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당뇨환자의 35~75%가 발기부전 증상을 보인 적이 있으며, 전체 발기부전 환자의 40%가 당뇨환자라는 보고도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관 변화와 신경 손상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한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고 혈당 조절이 잘 안 될수록 발기부전에 걸릴 위험성은 증가한다. 당뇨가 있으면 음경의 혈액공급에 지장을 주게 되며 성 신경과 음경 해면체 조직도 손상돼 발기부전이 초래된다.
또한 당뇨는 미세혈관을 손상시키고 남성호르몬을 저하시키는데 이 또한 발기부전을 유발하며 흔치는 않으나 당뇨병약 복용 자체가 발기부전을 부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심혈관질환이 더욱 악화되기 쉬우므로 발기부전 증상에 대한 주의가 강조된다.
윤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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