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는 뮤지컬 ‘서편제’
2014.01.16 17:56:00
(서울=더데일리뉴스) 창작뮤지컬 <서편제>가 돌아왔다. 2010년, 2012년 관객들에게 진한 감성을 선사했던 이 작품이 2014년에도 시대와 세대를 넘어선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뮤지컬 <서편제>는 작품의 완성도가 높아 보고 나서 후회하지 않는 공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명실상부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은 <서편제>는 기존 대형 뮤지컬과 음악 및 스토리에서 차별화를 선보이며, 깊이 있는 감동과 오감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팝, 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조화를 이루어 그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이 작품은 여러 음악 장르가 함께 쓰이지만 어색하지 않게 서로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흥미롭다. 그 중에서 여주인공 ‘송화’의 ‘살다 보면’은 발라드 선율에 한과 체념이 섞인 가사가 더해져 젊은 관객들에게도 우리네 정서가 편안하게 전달된다.
‘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일생’을 담아낸 뮤지컬 <서편제>는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먹먹한 감정선으로 그려낸다. 그들의 슬픈 운명은 순백의 무대를 채우는 수묵화 영상과 빛의 조화로 더욱 아름답게 표현된다.
이번 2014년 <서편제>에 주목할 점은 캐스팅이다. ‘송화’역은 초연부터 함께한 소리꾼 ‘이자람’과 배우 ‘차지연’이 맡았고, ‘장은아’가 새롭게 투입됐다. 특히 ‘이자람’과 ‘차지연’은 드라마틱한 보이스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송화’를 완성시킨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아버지 ‘유봉’역은 배우 ‘서범석’과 ‘양준모’가 맡고, ‘동호’는 배우 ‘마이클리’, ‘송용진’, ‘지오’가 열연을 펼친다.
윤일상 작곡가,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 국내 최고 제작진이 모여 다시 만든 뮤지컬 <서편제>는 3월 20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른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sseopyeonje/)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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