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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취하다

2014.02.21 17:04:00

로마오페라극장-솔오페라단 공동제작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 한국 무대에 오르다

▲ 로마오페라극장-솔오페라단 공동제작 오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로마오페라극장-솔오페라단 공동제작 오페라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서울=더데일리뉴스) 오페라가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오페라는 16세기 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르는 작품을 말한다. 오페라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에서 130여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오페라극장의 작품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며 로마오페라극장-솔오페라단이 공동제작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아름다운 서정성과 우아함을 지닌 품격 높은 작품이다. 1832년 이탈리아 밀라노 초연 이후 18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페라계 스테디 셀러 작품이기도 하다.

19세기 스페인 시골마을 사람들의 사랑의 묘약을 둘러싼 유쾌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이 오페라는 중세 비극적 트리스탄 전설을 패러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랑의 묘약>을 탄생시킨 작곡가 ‘도니제티’는 로시니, 벨리니와 함께 19세기 전반 벨칸토 낭만주의의 부흥을 이끈 대표적 작곡가로 손꼽힌다.

‘도니제티’가 작곡한 <사랑의 묘약> 중 테너의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마침내 사랑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의 벅찬 감격을 담은 곡으로 세계인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 노래가 대표적인 테너의 아리아로 유명해진 데에는 20세기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목소리 덕분이기도 하다.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노래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지금까지도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랑의 묘약>에는 주인공 ‘네모리노’ 역에 테너 ‘카탈도 카푸토’, ‘전병호’가 출연해 파바로티보다 더 감미로운 아리아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탈리아 남부 바리 국립 음악원을 최고 점수로 졸업한 ‘카푸토’는 세계유수의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병호’는 가벼운 음색의 미성과 스펙트럼이 넓은 음색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는 우리나라 대표 테너이기도 하다.

솔오페라단은 로마오페라극장과 공동으로 <사랑의 묘약>을 제작하면서 국외의 대형 오페라 작품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솔오페라단은 제 1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대상없는 금상 수상, 제 2회 대한민국 오페라 해외 합작 부분 대상 수상으로 대한민국 오페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대표적인 오페라단이다. 솔오페라단과 로마오페라극장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만드는 환상적인 <사랑의 묘약>은 올해 상반기 놓쳐선 안 될 작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

4월 3일(목)~5일(토) 3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랑의 묘약>은 R석 200,000원 / S석 150,000원 / A석 100,000원 / B석 80,000원 / C석 50,000원 / D석 30,000원이다. 솔오페라단은 최대 50% 최저 20%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예매 문의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참조(www.sac.or.kr)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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