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비극적 스토리와 웅장한 음악으로 더욱 드라마틱해져
2014.02.26 13:24:00
(서울=더데일리뉴스) 3년 4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다시 한 번 우리사회의 분단이라는 역사적 비극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처럼 ‘전쟁’과 ‘분단’은 여전히 우리들에게 현재진행형이듯이, 이 두 사건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과거의 역사가 아닌 바로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라 해도 무관할 것이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21세기 유일한 분단 국가인 우리나라의 본질적 고민이 담겨있는 비극적 스토리는 웅장하고 클래식한 음악으로 더욱 드라마틱해져 관객들의 작품 몰입도를 높인다.
이 작품은 창작뮤지컬의 스테디셀러 작가 ‘이희준(극본/작사)’, 젊은 감각의 신예 작곡가 ‘맹성연(작곡)’, 담백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선보여온 ‘최성신(연출)’, 풍성하고 감미로운 음악을 책임지는 ‘변희석(음악감독)’ 등 믿음이 가는 크리에이티브팀이 모여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진다.
동명의 영화와 비교했을 때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어떤 차별성을 가질까? 영화는 ‘진실을 감춤으로써 유지되는 평화의 비극’을 주제로 했다면, 뮤지컬은 ‘50년 동안 계속된 증오의 조건반사와 이로 인해 반복되는 비극’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에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남북한의 동포애와 스위스 국적의 중립국 수사관의 개인사가 무대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종합하자면 남북한 병사들간의 총격전에 얽힌 진실은 영화보다 뮤지컬에서 좀 더 충격적으로 그려진다.
이처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작품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었는지는 뮤지컬 팬들의 중요한 관심사다. 스위스 국적의 중립국 수사관 ‘지그 베르사미 소령’역에 ‘이정열’, ‘임현수’, ‘김수혁 병장(남한 병사)’역에 ‘오종혁’, ‘정상윤’, ‘강정우’, ‘오경필 상등병(북한 군인)’역에 ‘이석준’, ‘최명경’, ‘남성식 일병(남한 군인)’역에 ‘이기섭’, ‘정우진 전사(북한 군인)’역에 ‘임철수’가 캐스팅 됐다.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는 2월 27일부터 4월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02-749-9037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idailynews@naver.com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저작권자 ⓒ더데일리뉴스 (www.thedailynews.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ost Popular
‘아파트’ 지성X문소리, 동대표 경쟁 잊은 한순간
by 이광수 기자 - 2026.07.16
‘신랑수업2’ 송해나 향한 신성의 직진, 김요한과 정면 승부
by 이광수 기자 - 2026.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