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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 기법 천재 화가 김재신 서울 초대전 화제

2014.03.10 14:03:00

(서울=더데일리뉴스) 장인 정신의 예술혼 조탁기법의 천재 화가 김재신 작가의 서울 초대전이 청담동 갤러리 두에서 열린다.

동피랑 이야기는 예술의 도시 통영의 동쪽 벼랑이라는 뜻으로 한때 철거대상이 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통영을 대표하는 명소가 된 곳이다. 그 아름다운 예향의 모습을 서울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통영 토박이인 김재신 작가는 예술의 힘으로 살아남은 이 곳, 동피랑의 이야기를 그의 작품 속에 새겨 넣었다. 목판 위에 스무 번, 서른 번 물감을 덧칠하고 조각도로 파내면 깊이에 따라 켜켜이 쌓인 색을 드러낸다. 이러한 조탁 기법을 통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통영 바다의 기기묘묘한 물빛이 섬세하게 표현되는가하면, 화면 한쪽에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작은 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투박하게 새겨지기도 한다.

동네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개와 고양이, 너울거리는 빨래, 작은 리어카 등 평면세계 속에 담겨진 동화같은 이야기는 시골 풍경에 대한 추억을 지닌 이에겐 고향에 대한 향수를, 도시에서 자라난 어린 세대에게는 새로운 세계에 대한 낭만을 불러일으킨다.

3월 서울 초대전과 4월 부산 마레갤러리(관장 사윤주), 5월 서울 아트페어 출품으로 바쁜 일정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열과 혼을 다한 그의 작품 세계를 보고 대하는 이들마다 흠뻑 빠져들기 때문에 폭발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통영의 오밀조밀한 예쁨을 붓이 아닌 조각칼로 그 색, 그 모양을 만들어 가는 과정 그 자체가 나에게는 치유이자 종교이자 놀이라고 말하는 천재화가 김재신의 이번 서울 초대전은 3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오전11시~ 오후 6시,일요일휴관)열린다.

문의02) 3444-3208 홈페이지: www.gallerydoo.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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