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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뮤지컬 ‘드라큘라’ 그 화려한 베일을 벗다

2014.05.30 15:05:00

117년간 세계인의 사랑 받은 소설 ‘드라큘라’ 원작으로 탄탄한 구성과 음악 기대돼

(서울=더데일리뉴스) 브로드웨이 초연(2004년) 이후 스웨덴,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공연된 뮤지컬 <드라큘라>가 한국 초연(2014년)을 준비 중이다.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의 캐스팅으로 주목 받는 이 작품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영국 작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1897년)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작사와 대본은 돈 블랙, 크레스토퍼 햄튼이 각각 담당했고, 작곡은 ‘지킬앤하이드’로 유명한 ‘프랭크 화일드혼’이 참여했다. 그는 솔로곡 ‘Fresh Blood’를 비롯해 ‘Loving You Keeps Me Alive’, ‘At Last’와 같은 호소력 짙은 듀엣곡을 선보인다.

19세기 말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흡혈귀 드라큘라 백작과 처음 만난 ‘조나단 하커’와 그의 약혼녀 ‘미나’, 뱀파이어 헌터 ‘반헬싱’, 그리고 흡혈귀가 된 희생자 ‘루시’의 운명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와 그에게 매료된 ‘미나’가 겪는 심리적 갈등이 이 작품에 역동성을 부여한다.

한편, 이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신춘수’는 <드라큘라>에서 느껴지는 해외작품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하여 “드라큘라의 사랑(로맨스)”에 초점을 맞춰 각색, 캐스팅, 디자인 등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는 최근 한국 초연 뮤지컬이 다듬어지지 않은 채 올려져 관객들의 비판을 사는 것을 고려한 노력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 초연의 연출을 맡은 ‘데이비드 스완’은 한국에서 ‘지킬앤하이드’를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탄생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드라큘라>에서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야기 전개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롭고 웅장한 선율을 조화시켜 드라큘라 백작만의 아름다운 사랑을 극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지킬앤하이드’의 신화를 재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5일 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오픈리뷰(1588-5212)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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