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7.29 11:34:45 update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기초수급자 이재민 망연자실

2017.07.20 16:44:00

17세대 35명 주택 침수·붕괴“살 길 막막”

기초수급자 이재민 피해사진 [더데일리뉴스]청주지역에서 기습 폭우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폭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중에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집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기초생활수급자는 17세대 35명으로, 학교 강당·기숙사, 경로당, 이웃집, 친척집, 자녀집 등에서 대피 중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김 모 씨(여·흥덕구 복대1동)는 “집이 지하라서 천장에까지 물이 찼다”라며“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앞이 캄캄하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은 집에 물이 차는 피해를 입었지만 집이 무너져 삶의 터전을 잃은 경우도 있다.

황 모 씨(여·상당구 중앙동)는 “가뜩이나 없는 살림에 집까지 무너지니 하늘이 무너진 것 같다”라며 “집 정리를 해야 하는데 아무런 의욕이 없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실의에 빠진 기초수급자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전력을 쏟겠다”라며 “구호 물품 지원은 물론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한 의연금 지원 등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idaily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