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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부담 덜어주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보급사업

2018.03.28 09:45:00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배양·보급기술 지자체 단위 최초 산업화 성공 후 경북도 등 전국대상 미생물활용 표준화 기술로 보급

농업기술센터 미생물 보급사업 [더데일리뉴스]예천군에서는 우수 농산물 생산을 위해 원예작물 재배 농가와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사용지도에 나섰다.

최근 토양에 대한 과도한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으로 연작장해, 토양산성화 등 농업생태계 파괴가 심화되고 있지만,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지자체별 미생물 보급사업은 멸균이 아닌 단순살균 2차 배양방식으로 균의 품질이 낮고 오염요인이 상존하며 균수가 토양균 밀도인 106/㎖와 비슷해 그 효과가 떨어져 농업인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에 예천군은 미생물연구소 등에서 활용되던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생산시설을 전국 첫 도입해 지난 2008년부터 지자체 중 전국 최초 512㎡의 멸균배양방식 미생물 생산 시설을 설치, 연간 80톤/109/㎖의 고품질 미생물을 7,000여 농가에 보급 중에 있다.

또한, 미생물 원균을 독자적으로 확보 유지하는 기술을 습득해 평균 미생물농도가 109/㎖ 이상 됨에 따라 농토에서 500배 희석 사용함으로써 시중가 대비 1/5 ∼ 1/10가격으로 저렴해 농가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미생물농도가 106/㎖인 살균배양방식에 비해 농도가 1,000배나 높은 멸균배양방식은 작물재배 시 효과 등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여 경북도 23개 전 시군에서 예천방식의 미생물 농법을 도입했고, 경북을 벗어나 최근 미생물 사업장을 설치하는 전국지자체 50% 정도가 예천군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군은 24건 이상의 미생물을 활용한 원예작물 연작피해 및 역병방제 연구시험을 실시해 유산균 등을 포함한 6종혼합균, 3종혼합균을 개발해 연작장해 해소나 토양환경 개선 등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농지 염류집적해소 및 토양물리성개선 등으로 작물생산성이 30%정도 높아지고, 연작피해도 50% 이상 예방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연구로 지난 2016년에는 원예, 과수, 특작, 축산 등 작목 전 분야에 대한 ‘친환경농업용 미생물 사용메뉴얼‘을 경북도 최초 제작 발간등록(75-5230045-000001-01)해 전 시군에 배포 사용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미생물의 활용성 증대로 농촌경제 활성화, 농가경영비 절감”우수사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은아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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