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부터 79세까지 이웃이 그린 그림 한 자리에!
2018.03.29 15:01:00

전시회 모습 [더데일리뉴스]마을 주민들이 그린 소박하지만 의미가 있는 그림들을 전시하는 전시회가 전주지역 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전주시 효자2동에 위치한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운영된 ‘명화 따라 그리기’ 미술교실에서 인근 주민들이 그린 작품 70여점을 지난 23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도서관 주변 골목길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5세 어린이의 작품부터 79세 어르신의 작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마을주민이 참가해 세대 간 따뜻한 소통의 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큰 선인장과 낙타’를 전시한 최연소 참가자 장모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선생님께 그림을 배워서 재밌었다”라며 “다음에도 더 예쁜 그림을 그려서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목장’을 출품한 최고령 참가자 최모 어르신도 “마을 사람들과 함께 그림을 배우며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 계속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현오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장은 “도서관이 위치한 지역은 도심 속에 있이지만 주민 구성은 시골마을처럼 조부모와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이나 조손(祖孫)가정이 많다”면서 “부모와의 소통뿐 아니라, 조손간 소통과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의 동네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네방네’ 작은도서관은 효자2동 소재 서현교회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 지난 2014년 10월 개관 이후 작은도서관을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 도서관은 2년 연속으로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