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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달걀 5000만개 이상 수입…긴급할당관세 지원 연장

2021.06.03 07:35:00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에 대응…비축물량 방출·금융지원 강화

[더데일리뉴스] 정부가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들의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중 계란 수입 물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6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긴급할당관세 지원 조치도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제20차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먼저 4월과 5월 4000만개였던 계란 수입 물량을 5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긴급할당관세 지원 조치는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막걸리·누룽지 등을 위한 가공용 쌀 2만톤을 추가 공급하고, 돼지고기는 6∼9월 가격 상승에 대비해 이달 중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기업의 국제원자재가격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금융지원 등도 강화한다.

조달청이 보유한 비철금속 할인방출 물량을 기존 2만6000톤에서 6월 2만9000톤으로 확대하고 판매할인율도 주석은 기존 1%에서 2%로, 아연은 기존 0%에서 1%로 상향한다.

외상구매시 기업당 상한은 30억원으로 10억원을 추가 상향하고, 대여 판매시 대여기간을 6개월로 3개월 연장한다. 정부는 현재 중소기업 2%, 중견기업 2.2~3%, 대기업 4.2%인 외상판매 이자율도 하향 조정할 것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원자재 구매 용도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지원금은 매출액 10% 감소조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융자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정부는 서비스 가격 상승에 대응해 생계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중소가공식품과 외식업계의 원료매입자금 융자지원금리를 0.2%p 인하하는 한편, 융자규모의 확대도 검토한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 등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노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차관은 “금융지원 추가 강화 등 조치가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물가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곡물 시장 동향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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