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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일본의 신비’ 덕 봤다?

2007.03.21 02:13:00

마라토너 이봉주(37·삼성전자)가 ‘일제 신비상품’ 덕을 봤다는 뒷얘기가 나왔다. 18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데는 ‘기(氣) 목걸이’와 ‘활력수’가 한 몫 했다는 것이다. 오인환(48) 감독의 과학적 트레이닝에 모종의 불가사의가 보태졌다는 소리다.

이날 이봉주가 두르고 달린 목걸이는 ‘스윙 목걸이’다. 기능성 티타늄 목걸이 2종을 하나로 꽈서 만든 것이다. 지난해 박찬호, 이승엽, 박주영 등을 통해 눈에 익은 물건이다.

화이텐코리아 제품인 이 목걸이는 “달리는 사람의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것이 황주성씨의 주장이다. 황씨는 트랜스지방 퇴출운동 시민단체인 ‘노트랜스클럽’ 공동대표 겸 이봉주의 팬이다. “이봉주의 기량 향상을 위해 먹을거리와 착용품 등을 4년 동안 컨설팅 해왔다”고 한다.

화이텐코리아 성하준 사장은 “사실 이 목걸이는 일본의 여자마라톤 스타 다카하시 나오코(35)의 부활을 위해 그녀와 함께 연구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다카하시도 이 목걸이를 하고 도쿄 국제여자마라톤에서 우승했다”고 강조했다.

이봉주는 물도 일본 것을 마셨다. 정제수 92.7%, 사과향 3%, 정제소금 1.9%, 염화칼슘 0.5%, 탄산수소나트륨 1%, 스테아린산마그네슘 0.2%, 구연산칼슘 0.2%,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나트륨 0.5%로 이뤄진 ‘아쿠아미륨’이라는 물이다.

앞서 이봉주는 ‘토종 신비’덕을 봤다고 알려졌다. 11년전 후쿠오카 국제마라톤대회를 제패할 때는 ‘레민다’를 1일 2병 1000㎖씩 음용했다. 삼성그룹 사장 출신 성평건 회장(제이스텝)이 지하 400m 암반수에 슈퍼코스믹 바이오에너자이저 공법을 적용, 탄생시켰다는 100% 육각수다. 당시 이봉주가 질끈 동여맨 머리띠에도 레민다의 ‘우주파동’이 주입돼 있었다고 전해진다.

2003년 이봉주는 머리카락도 심었다. 피부과전문의 황성주 원장이 2004올을 식모하며 탈모진행을 막았다. 자신감 강화 효과로 이어졌으리라는 짐작이다.

이봉주는 두 아들의 이름 또한 잘 지었다. 원로 성명역학자 이태호 소장의 작명이다. 이 소장은 “(이봉주의) 장남은 훌륭한 체육인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큰 인물, 차남은 법관이나 고위공직자로 성장해 국민에서 봉사할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박범석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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