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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그린 썸머 코어’로 2030세대 여름 감성 공략

2025.07.15 10:30:00

식음료업계, ‘그린 썸머 코어’로 2030세대 여름 감성 공략 ©
▲ 식음료업계, ‘그린 썸머 코어’로 2030세대 여름 감성 공략 ©

[더데일리뉴스] 초여름 더위가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옴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계절감을 반영한 한정판 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록빛에 중점을 둔 ‘그린 썸머 코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피스타치오, 멜론, 말차 등 초록빛 원료를 활용한 음료와 간식의 출시가 두드러지는 것이다. 싱그러운 여름 무드를 그대로 담은 청량한 색감이 비주얼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의 감성 소비 흐름과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네스프레소, ‘아이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 커피의 화사한 초록빛으로 여름 아이스 커피 시장 저격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여름 한정 제품으로 ‘아이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이하 ‘피스타치오 바닐라향’)’ 커피를 선보였다. 피스타치오와 바닐라 향의 조화가 특징인 가향 커피로, 캡슐 패키지에 연둣빛 마블 패턴을 적용해 여름의 싱그러움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피스타치오 바닐라향 커피는 버츄오와 오리지널 버전 모두 출시되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시즌 한정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고소한 피스타치오 향에 부드러운 비스킷과 캐러멜 향까지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이다. 특히 차가운 우유를 더해 아이스 라테로 즐기면 한층 풍부한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 홈카페족에게 호평받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네스프레소는 무더운 여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시원한 홈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피스타치오 바닐라향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제안했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바다’, ‘바다의 피스타치오 왕자’ 등 여름 대표 인기곡이 떠오르는 센스있는 작명으로 재미 요소도 더했다.

농심 ‘메론킥’, 오리온 ‘촉촉한 멜론칩’ 등 여름철 대표 과일 멜론 맛 신제품 봇물

연둣빛 비주얼이 돋보이는 멜론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도 잇따라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즐겨 찾는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멜론은 여름 풀빛을 닮은 산뜻한 색감으로 계절감을 전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심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일주일 만에 144만 봉이 판매되는 인기를 누리면서 멜론 맛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메론킥은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의 뒤를 잇는 스핀오프 제품으로 기성세대와 2030세대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년 과일맛 한정판 신제품을 선보여왔던 오리온에서도 ‘촉촉한 멜론칩’을 출시했다. 멜론빵이 떠오르는 연둣빛 밀크 쿠키에 주황빛 멜론맛 초코칩으로 달콤한 멜론의 맛을 담아내며, 이색적인 비주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했다.

노티드•롯데웰푸드도 말차 트렌드 합류하며 초록빛 행렬

고유의 짙은 녹색이 시선을 사로잡는 말차도 여름철 그린 썸머 코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노티드는 ‘투 머치 말차(Too Mucha Matcha)’ 캠페인을 통해 진한 초록 말차의 매력을 담은 도넛으로 구성된 신메뉴 11종을 소개했다. 노티드의 이번 말차 시리즈는 프리미엄 말차의 진한 풍미로 무더운 여름에도 말차 애호가들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비주얼로 다가왔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인기 아이스크림인 월드콘, 설레임, 티코에 말차 맛을 더한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제주산 녹차잎으로 만든 말차를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다. 또한, 패키지에 짙은 그린 컬러를 적용해 말차 특유의 달콤쌉쌀한 매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김은영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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