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김희재가 꺼낸 반전 카드, ‘미스트롯’ 시절 떠오른 신곡
2026.09.07 13:03:30

[더데일리뉴스] 장윤정이 김희재를 위해 쓴 신곡이 처음 베일을 벗으며 정규 3집 ‘REVERB’를 향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다.
지난 6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 김희재는 정규 3집 수록곡 ‘이런 날 기다렸나요’를 발매보다 먼저 공개했다. 앨범 공개를 불과 하루 앞둔 시점에 무대를 통해 신곡의 분위기를 직접 보여주며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이런 날 기다렸나요’를 장윤정이 썼다는 사실이었다. 김희재는 “이번에는 따끈따끈한 신곡을 선보이려고 한다. 장윤정 선배님께서 제게 곡을 써주셨다. 제목은 ‘이런 날 기다렸나요’”라고 설명하며 무대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신곡에 담긴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도 직접 공개했다. 김희재는 “‘미스트롯’ 출연 당시 여러분께 처음으로 제 모습을 보여드릴 때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정규앨범에 실리는 노래이면서 동시에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던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라는 설명이었다.
무대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빠르게 달라졌다. 신나는 리듬을 타고 안무를 펼친 김희재는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보는 이들까지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만드는 경쾌한 무대가 이어지면서 발매 전 신곡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특별한 예고편을 선사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에 앞서 선택한 노래가 이은미의 ‘녹턴’이었다는 데 있다. 텅 빈 무대 위 의자에 앉은 김희재는 퍼포먼스를 걷어내고 목소리와 감성에 집중했다. 깊은 울림을 남기는 발라드에서 활기 넘치는 신곡으로 이어지는 구성 자체가 김희재의 서로 다른 얼굴을 한자리에서 보여줬다.
김희재 역시 이런 변화를 의식하고 있었다. 그는 “관객분들께서 ‘김희재가 왜 발라드를 부르지’라는 표정이었다. 이번에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발라드를 선곡했다”라고 설명했다. 익숙한 장르에 머무르기보다 다른 색깔까지 보여주려는 의도가 무대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두 곡의 극명한 온도 차는 ‘REVERB’를 향한 궁금증으로 이어진다. ‘REVERB’는 음악이 끝난 뒤에도 공간에 남아 이어지는 울림을 의미한다. 노래가 끝난 뒤에도 김희재의 음악과 그 안에 담긴 감정이 듣는 이들의 마음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이번 선공개 무대가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김희재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VERB’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