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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방법으로 정보화 시대에 앞장서는 자혜학교!

2012.04.20 16:13:00

(수원=더데일리뉴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자혜 학교(교장 김우)는 1973년에 개교한 정신지체 학생을 교육하는 특수학교다. 6년 전인 2006년, 커다란 강당에 컴퓨터를 설치, 연결해 놓고 학생들의 컴퓨터 정보화 능력을 위한 ‘교내 꿈나무 정보화 경진대회’를 열었었다. 그 날을 발단으로 올 해로 6년째 정보화 교육에 힘쓴며 일반학교보다 더욱 선진화된 기술로 수업하며 실력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고 있다.

△ 효과적인 방법으로 더 넓고 큰 세상과 만나기

정보화 사회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생으로 교육하기 위해 자혜학교는 정보화 기기의 발전을 최대한 활용했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하기가 많이 어렵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부하게 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정보를 효율적으로 취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게 됐다”고 김 교장은 밝힌다.

실제로 자혜학교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여 많은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움직임과 이동에 제약이 있어 많은 시간을 학교 안에서 보내는 아이들에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수업을 가능케 했고 풍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새롭게 시도한 영상 수업은 집에 머물러야 하거나 병원이나 시설에 있는 중증 장애 학생들도 영상을 통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김 교장은 “이러한 사례는 곧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아 많은 다른 학교들에게 좋은 활용 사례 자료로 사용될 것이며 특수학교 교사들 뿐 아니라 특수교육관련 교사들에게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 밝혔다.

△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으로 사회와 연합

자혜학교는 운동량이 적은 학생들을 위해 아침마다 운동을 하고 태권도부와 골프부를 일주일에 두 세번씩 운영해 체력의 증진과 신체 건강에도 힘쓴다. 자혜 마라톤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5-6km를 뛰기도 하고, 농업기술원에서의 원예 치료, 애견 치료 과정을 통해서 심리적, 정서적안정감을 찾는 활동도 이루어 진다.

이렇게 자혜학교 학생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방문과 지역 사회의 재능기부, 일반학교와의 통합 교육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나고 배워간다.

“현장 체험 학습을 나가도 거부감이나 편견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고 주변 학생들의 태도나 시선의 변화 또한 이러한 교육의 효과”라고 이야기하는 김 교장은 “우리학교는 지역사회에 이미지가 좋은 편이다. 얼마 전 세워진 근처의 특수학교도 지역 주민들의 호응 속에 개교했다 . 그러나 성공적인 모범적 개교의 사례 일 뿐 아직까지 좋지 않은 반응들도 있다”며 인식의 변화에 대한 반가움과 함께 앞으로의 이룩해 나가야 할 우리 사회의 과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학교가 평생 아이들의 울타리로

김 교장과 자혜학교의 가장 큰 과제는 ‘졸업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하고 있지만 기회와 여건들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자혜학교는 고등학교 과정 이 후에 2년 과정의 짧은 대학 과정을 운영하여 심화 학습을 돕고 있지만 현실의 벽은 여전하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도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장애 학생이라고 쉽게 지나가는 질서나 연민, 동정보다 개인의 가치와 의무를 알고 책임감 역할들을 강조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며 당당한 사회의 일꾼으로 길러 내는데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 김우 교장 덧붙여 “장애인의 평생교육이 학교를 중심으로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필요성을 느낀 수요자들의 요구와 장애인 평생 교육법 관계 법령이 제,개정되여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장애인 평생 교육법이 활성화되면 자연히 재정적 지원과 관계자들의 참여와 지원들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그렇게 되어 각 시,도 교육청에 평생교육원이 설립되고 이에 관련한 전문가들과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되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역량있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으로 김 교장의 꿈과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향한 사랑으로 미래와 꿈을 함께 준비하는 김 교장은 이어 오는 10월 특수교육 관련 대회에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주장 할 것이라 밝히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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