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세요”로 아침을 시작하는 농구명문 성남초교!
2012.04.26 13:09:00
(성남=더데일리뉴스) 경기 성남 초등학교(교장 권성환)는 학생과 교사들이 모두가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한다.
이 인사처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이루어 가는 것’이 교육관이자 경영관이라고 말하는 권 교장은 “교사가 먼저 행복하고 이를 통해 행복한 교실과 학교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이유도 결국은 행복하게 살기 위함”이 아니겠냐며 행복한 학생들과 학교를 향한 기대함을 내비췄다.
△ 특별한 재능을 가진 특별한 인재로
성남 초교는 농구 명문학교이다. 전국 대회에서 금메달 수상을 비롯해 수차례 좋은 성과를 거두어온 성남초교 농구부는 최근 몇 해의 부진을 털고 다시 학교이름을 빛내왔던 명성을 되찾으려 농구부 활성화 방안을 진행 중이다. 현재 조직되어 있는 4,5학년의 선수를 비롯해 선수의 발굴과 양성에 힘쓰고 실력을 다져 가고 있다.
또 다른 성남초교의 자랑은 1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물놀이패이다. 이 역시 오랜시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명예를 빛내왔다. 성남시 행사들에 여러번 초청을 받아 출연 해왔던 성남초교 사물놀이패는 오는5월에도 찬조 예정중이다.
특별히 사물놀이는 성남과 인근 지역의 교사들의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으로 더욱 탄력을 얻는다. 30~40명의 교사들이 모여 전문 사물놀이 강사에게 직접 배우고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정보의 교환이 이루어지고 효율적인 사물놀이 학습의 진행을 돕는다.
현재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물놀이패는 앞으로 3,4,5학년 학생들을 더 발굴, 지도 할 예정에 있으며 특기적성 교육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사물놀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남 초교의 특별한 재능을 위한 프로그램은 또 있다. 성남 시청이 맡고 있는 프로 펜싱부와 성남 여중, 성남여고에서 배출하고 있는 프로 펜싱 선수 양성을 위한 연계지도로 펜싱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특기적성 수업으로 모든 학생에게 개방할 계획인 펜싱은 우리나라 펜싱선수 육성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펜싱 특기적성 교육 거점학교로 현재 2명의 학생이 펜싱특기생으로 입학한데 이어 더 많은 펜싱의 꿈나무들을 위한 기초 훈련들을 해나갈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성남초교의 학부모회는 지난 해 처음으로 운동회 때 간식을 만들어 팔아 생긴 수익금으로 불우 이웃 돕기를 했다. 이러한 학부모회의 활동은 올해 학부모들이 직접 강사가 되어 이루어진 학생 동아리 활동으로 더욱 박차를 가했다. 5월부터 예정중인 이 활동은 학부모들이 자원한 교육기부를 통해 11개 교실이 개설될 예정이며 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전통 음식 만들기 교실은 이미 넘치는 신청자들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반응은 좋다. 선생님이 아닌 엄마와 아빠, 친구의 엄마와 아빠가 가르쳐 주시는 수업은 재미와 효율면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성남초교는 체육관과 운동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지역사회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방하려 한다”는 권 교장의 의사대로 체육관을 밤11시까지 개방하는가 하면 학생들의 수업과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운동장도 지역사회에 자유롭게 개방하고 있다.
이어 권 교장은 학교의 돌봄교실을 향한 시설확충을 이야기 하며 “학교는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향한 돌봄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 시설을 더 갖추어 돌봄이 필요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곳이 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성남초교는 학부모회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학교의 지역사회를 향한 도움과 배려도 함께 이루어져가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의 현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꿈꾸는 미래대로
▲ 권성환 교장학생 인권 조례로 나라가 시끌시끌하면서 한 동안은 고학년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성남초교는 생활지도의 기초를 다시 세워가고 있다. 윤리 부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생활지도에 집중하고 있는 성남초교는 아침 독서활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습 분위기를 이루어 가는 등 인성교육과 생활 태도 지도에 힘쓰고 있다.
성남초교 학생들을 21세기 창의적인 어린이로 자라가게 돕고 있는 권성환 교장은 “어린이들은 꿈을 가지고 교사들은 교육적인 열정을 가지고 학부형들은 기쁜 마음으로 교육에 동참하는 학교가 되게 하려한다”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이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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