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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국경영학회, 사회적 기업 포럼 공동 주최

2012.04.30 14:32:00

(서울=더데일리뉴스)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포럼에서 학계, 재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은 한국형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SK와 한국경영학회는 29~30일 이틀 동안 ‘공생발전을 위한 협력적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2012 사회적 기업 포럼을 열고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의 현안을 진단하고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 경영학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의 학문적 이론과 SK의 사회적 기업의 설립·지원·육성의 노하우, 국내외 사회적 기업가의 실전 경험의 토대 위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듀린 샤나즈 아시아임팩트투자거래소(IIX) 창립자 겸 이사장,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 등은 포럼을 통해 한국적 경영환경에서 사회적 기업이 확산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전문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워커힐호텔에서 환영만찬 형식으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Talk Concert)와 ▲유관희 한국경영학회장, 니콜라스 아자르 프랑스 SOS그룹 부회장, 정무성 숭실대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포럼 본행사로 진행된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해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최 회장은 이날 “종전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는 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은 Responsibility라는 단어에서 보듯 기업의 자발적 활동이라기 보다는 의무적인 성격이 강했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문제 해결은 CSR 차원이 아닌 사회적 기업과 같은 제3섹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동적인 생태계가 조성돼야 지속적이고 효율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유능한 사회적 기업가가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거나 기존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사회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투자자를 적극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유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예컨대 투자자에게 세제 혜택(Tax Credit) 등이 부여되면 해당 사회적 기업은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재무적 가치가 보전될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인식하는 투자자를 보다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송종국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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