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되고 슬기로운 학생들의 사랑이 영그는 곳, 미원초교!
2012.07.06 14:37:00
(가평=더데일리뉴스) 아름다운 골, 미원(美原)이라 불렸던 곳에 자리 잡은 92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평미원초등학교(교장 차재호)는 '꿈과 사랑을 키우는 미원 어린이' 라는 교훈 아래 '존중, 배려, 협력, 나눔으로 배움을 즐기는 어린이' 를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지정 연중 돌봄학교와 경기도 교육청지정 '다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다문화 이해교육 및 자아정체성 함양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새 시대를 열어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미원초등학교의 교육공동체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고 있다.
△ 세계를 품는 학교
미원초에는 다문화 학생들이 비율이 5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한다. 교육과학 기술부에서는 글로벌 선도 학교로 지정하였고 전체 학생들 대상으로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해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국어나 사회 과목등과 접목하여 세계 여러나라 문화을 배우고 익히는 창의적 체험활동들이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이러한 활동의 눈여겨 볼 점은 강사인데 외부강사를 초빙해 오기도 하지만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각 나라의 문화, 언어를 배우는 시간에는 학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흥미 있는 수업을 이끌어 간다.
또한 미원초에는 ‘누리반’이라는 다문화 특별학급이 있다. 우리말에 아직 서툰 학생들을 위해 특별 학급에서 한국어 익히기와 문화에 적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언어적 문제로 함께 하기 힘든 과목 시간에만 누리반으로 이동하여 교과 과정을 따라 갈 수 있도록 돕고 다른 과목들은 학생들과 함께 하도록 해 사회성과 협동심의 형성을 위한 부분에도 섬세하게 신경썼다.
차 교장은 “언어의 문제들로 학력 신장에 영향을 주는 일은 저학년 때 뿐이다. 다문화 학생들 성적이 나쁠거라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적 문제는 극복되고 성적향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실제로 다문화 학생들이 전체 학생 수의 반을 차지 하지만 미원초교는 학업성취도에서 1등을 하는 성과를 거두어 냈다.
그러나 다문화 학생들의 말 못할 고민과 고충을 함께 나누고 돕기 위해 전문상담사가 있는 상담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마음의 살피고 있으며 매년 추석 전 후로 한복입기, 투호놀이, 씨름, 인절미 만들기 등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문화를 알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마음 같은 문화를 누리며 하나되는 시간들을 늘려 가고 있다.
△ 물∙별∙숲 자연을 배우는 교실
가평 전체의 특색사업이기도 ‘생태 체험교실’을 미원초에서는 “물∙별∙숲 창의 생태체험 교실‘로 운영하고 있다. 자연환경이 좋은 가평 곳곳을 찾아 다니며 생태 체험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과 현장 체험활동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른다.
가까운 남이섬에 체험학습을 가고, 운동장에서 또는 천문대를 찾아 별자리 관측을 하고, 북한강과 주변의 많은 하천을 이용해 조류에 대해 연구와 물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학기에 한 번씩은 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그 곳에서 진행하는 녹색환경프로그램에 참여 하며, 전교생이 화요일마다 2시간씩 매월 체험활동 외부로 나가는 등 활발한 체험활동과 현장 학습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과학 교과 특성화 학교인 미원초는 자연 관찰 탐구대회 가평에서 1등, 경기도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과학의 꿈나무들을 길러내고 있다.
△ 인성과 지혜를 배우는 곳
미원초는 배움, 어울림, 공감이 있는 행복한 미원교육을 목표로 참 되고 슬기로운 명랑한 어린이를 육성하려 애쓴다. 이에 차 교장은 “학생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아니 어쩌면 세계적으로 인간성의 한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은 지식이 많은 학생보다 슬기로운 학생,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리더의 자리에서 투명함과 합리적인 사고를 가장 큰 덕목으로 여기며 지내려 한다.”고 교육 철학을 밝히며 “무엇이든 교장이 제일 잘 하여 모범이 되고 제일 많이 알고 제일 건강해야 한다.”고 스스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차재호 교장은 끝으로 “교사를 끝까지 사랑하는 교장이 될 것"을 전하며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가 한 곳에 어우러진 곳,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만들어 가는 미원초교의 하모니가 따뜻하다.
송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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