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한국상담심리학회와 MOU 체결
2012.07.09 16:52:00
(서울=더데일리뉴스) 기아차 노사가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국내 최초로 회사·노조·학회 3주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9일(월) 오전 소하리공장에서 이삼웅 사장과 배재정 노조 지부장, 최윤미 (사)한국상담심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심리상담 제도 ‘마음 산책’위탁 운영 등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심리상담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며 “직원들이 마음 속 고민을 해결하고,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배재정 노조 지부장은 “비록 노사간 현안문제와 임단협 등으로 민감한 시기이지만,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건강권을 위한 일이기에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월 통합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에서 심리상담 제도 도입에 최초 합의하고, 성공적인 제도 마련을 위한 4개월간의 노사공동 TFT 활동을 거쳐 이날 전문 상담기관인 (사)한국상담심리학회와 심리상담 제도 위탁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마음 산책’으로 이름 붙여진 기아차의 심리상담 제도는 단순히 상담사를 채용하거나 위탁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노동조합·학회 3주체가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기업상담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