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풍덩예술교육원, 문화예술 통한 지역사회 공동체 건설 노력
2013.01.04 14:27:00
(서울=더데일리뉴스) 지난 2009년 1월 서울 강북구 숭인시장에 (사)풍덩예술교육원(대표 임은숙)이 자리를 잡았다. 지역민들을 위한 예술교육원을 처음 설립하며, 내세운 구호는 “전통시장 힘내라”였다. 모든 백화점은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이곳 수강생들을 백화점 구매 고객으로 연동시켜 판매실적을 올리는데 반해 전통시장은 이러한 문화공간이 없다는데서 착안, 문화센터를 개설하며, 전통시장 매출실적은 물론 지역문화예술 저변확대를 도모하자는 뜻을 모아 풍덩예술교육원을 설립하게 된 것.
이 교육원 개설을 주도한 사람은 당시 서울강북경찰서장을 지낸 채수창 총경. 그는 전북 김제경찰서장시절부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서예, 수묵화 등을 주민들과 함께 공부하며 예술에 흠뻑 취했다, 이후 서울강북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이 지역에 예술교육원을 설립하였다.
(사)풍덩예술교육원은 저명 예술인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상인 및 주민들에게 매우 저렴한 수강료만으로 서예, 도자기, 미술, 공예 등을 강의하며 척박한 강북지역에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 지역주민들은 매주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강의가 없는 날은 사랑방 모임을 통해 크고 작은 지역 현안을 토론하는 등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기도 한다.
특히 수강생 중 일부는 집에서 늘 혼자 생활함으로써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 교육원의 강좌를 수강하면서 같은 취미를 가진 동료들과 어울림으로써 소외된 처지에서 벗어나 상호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이도 늘어나고 있다.
# 구성원들의 헌신과 노력은 위기 때 더욱 빛을 발하기도
그러나 이 학교가 활성화 될 즈음 채수창 총경이 2009년 6월, 서울경찰청의 실적주의 강요에 반발하며 사표를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채 파면을 당하면서 이 교육원도 폐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부인 임은숙 (행정실장) 씨의 헌신적인 희생과 운영위원, 교수. 수강생 등의 한결같은 관심과 노력으로 더욱 결속하는 계기가 되었고, 교육원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수강생들은 처음엔 단순한 동호회 수준이었으나 학교에 위기가 닥치자 문화예술 공동체로 응집하며, 더욱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특히 이 학교 구성원들은 설립자 채수창 총경의 “용기 잃지 말라”는 격려를 통해 예전보다 학교 일에 더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한 때의 위기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승화된 셈이다. 채수창 총경은 현재 전남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복직하여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운영은 직접 관여하지는 않지만 임은숙 행정실장, 권상호 교장을 비롯해 운영위원들이 매월 정기 모임을 갖고 학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 소외 계층 아동, 청소년 교육에 지속적 관심
미래 인재 육성 초석이 되는 교육의 장
(사)풍덩예술교육원을 문화. 예술 강좌이외에도 매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 대상 미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지역 소외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초청하여 그림 그리기를 통해 선발된 우수 학생 작품은 전시회를 개최하여 주기도 하며, 장학금을 수여와 특기 적성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제3회 전국청소년 풍덩미술제는 국립4,19묘역에서 개최되었으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을 수여한 임동규 운영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상장을 받은 어린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무한한 보람을 느꼈으며, 오늘 수여한 상장 하나가 이 어린이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 매년 가을 미아삼거리 상인회와 함께 “소년소녀가장돕기 미아리축제”를 공동개최하여 어려운 청소년 후원을 위한 지역축제까지 개최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제4회 미아리축제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치축제”라는 콘텐츠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사)풍덩예술교육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청소년을 제대로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청소년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매주 1회 3개월간 청소년 발달사항, 대화기법, 청소년 관련법령 등을 공부하며 청소년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한다.
특히 이 같은 공부를 한 후에는 이 교육원에서 배운 것들을 제대로 활용하자는 목적에 따라 ‘지구촌청소년연맹’이라는 단체를 결성하였고, 지난해 12.15 서울흥사단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금년도 활동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좋은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사)풍덩예술교육원은 청소년안전을 위한 활동까지 전개함으로써 지역사회 공동체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문의 / 풍덩예술교육 임은숙, 010-7153-7740
김지원 기자(kjw5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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