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중국현지법인 개점
2007.12.29 01:21:00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 www.hanabank.com)은 27일 북경에서 중국현지법인인 「하나은행(중국) 유한공사」개점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인 대상 영업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과 김종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최종석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 주중 한국대사, 중국 정부 및 감독기관 관계자 등 500 여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현재 외국계 은행이 진출하지 않은 동북3성 및 산동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인 대상 소매금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12년까지 중국전역에 40여개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성 최고의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2010년까지 영국 및 두바이를 비롯해 캄보디아, 러시아, 필리핀, 대만 등 16개국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해외자산 비중을 그룹전체의 10%인 200억불 규모까지 늘려 나가겠다”고 해외진출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하나은행 중국현지법인은 현지화 전략 일환으로 현지법인의 동사장 및 부행장, 감사 등을 중국 금융계 인사로 영입하고, 국내파견 인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현지 직원을 대량 채용해 은행 영업의 현지 토착화와 지역 밀착경영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에서 축적한 PB/WM 업무 노하우를 중국시장에 도입해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한 영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고객만족도 최고 은행의 명성에 걸맞게 중국에서도 최우수 고객만족 외국계은행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납입자본금 20억위엔(2,600억원 상당)으로 출발한 중국현지법인은 신설 영업점인 북경분행 및 본점 영업부와 기존 영업점에서 전환된 상해, 심양, 청도, 연대 분행 및 성양지행 등 총 7개의 점포로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은 지난 2002년 이후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도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는 거대 경제지역으로 한국과 문화적, 지리적으로 인접한 북경, 산동 및 동북3성을 중심으로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장춘, 하얼빈, 천진, 대련등에 매년 분행을 증설하여 총 40여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면서 중국 현지인 대상의 소매금융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현지인 대상의 개인수신 및 법인수신 전담조직을 본점/분행에 설치하여 초기 수신확보에 주력하고, 또 기업을 대상으로한 고마진 인민폐 여신을 강화하기 위해 RM제도를 포함한 여신조직을 설치운영, 위엔화 여신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일에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길림은행과 지분투자를 포함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후 지분참여를 추진중 이며 이는 향후 남북한 교류활성화로 서울과 신의주, 동북 3성을 연결하는 신실크로드가 완성될 때 북한에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종석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은행장은 “청도를 중심으로 하는 산동성 시장과 중국 정부 정책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동북3성에 중점적으로 영업점을 신설 할 계획” 이라며 ” 다른 외국계 은행에 앞서 시장을 선점해 이 지역에서 지명도 높은 최고의 외국계 은행으로 성장하겠다“ 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