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F1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
2008.03.11 00:53:00

F1(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로 대회 개최 59년째를 맞이 하는 F1월드챔피언십이 3월16일 호주 맬버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모두 18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F1은 UN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자동차경주 대회로 관중 및 시청자 규모와 경제 파급력 등에서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한국의 전라남도에서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개최가 확정되며 개최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 시즌 F1은 호주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최종전 브라질(11월2일)까지 약 8개월간 모두 18라운드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1레이스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특히 스페인의 발렌시아와 싱가포르 등 역사상 처음으로 F1에 진입한 2개의 신생 그랑프리가 등장한다. 8월24일 열리는 발렌시아 대회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4월27일)와 달리 ‘유럽 그랑프리’라는 타이틀로 치러진다. 스페인은 F1에서 유일하게 한 해 두 차례의 그랑프리를 주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는 지난 2005~2006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스페인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르노)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사상 첫 야간 레이스에 큰 관심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9월28일 열린다.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에 이어 범아시아권 국가로는 다섯번째 F1 개최국이 된 싱가포르는 F1이 1950년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시도된바 없는 야간 레이스를 준비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경 레이스가 펼쳐지는 통상적 대회와 달리 일몰 이후인 밤 8시에 경기가 시작되어 조명에 의지한 첫 F1 그랑프리가 된다. F1 경주차에는 헤드램프가 없는데다 최고 350km/h의 속도를 내기 때문에 야간 레이스는 안전 기술 측면에서 매우 새로운 도전이 된다. 싱가포르는 레이스 트랙으로 임시 활용되는 도심 시가지 도로에 축구장 조명보다 4배 밝은 3,000룩스의 특수 조명 1,600개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2008 시즌은 또한 젊은 신인 드라이버의 대거 영입으로 각 참가팀의 라인업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올 시즌 F1에 데뷔하는 새 얼굴은 넬슨 피케 주니어(르노), 티모 글록(토요타), 세바스찬 부르대(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등 모두 3명이다. 여기에 나카지마 카주키(윌리엄스), 세바스찬 베텔(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등 지난 시즌 1~2경기에 모습을 비친 뒤 올해 처음으로 풀시즌 참가에 도전하는 신인급 드라이버 2명을 합하면 모두 5명의 젊은피가 F1에 수혈된 셈이다. 이는 한 해 평균 2명의 신인을 배출해온 F1의 평균치를 크게 웃돈다.
[더데일리뉴스 /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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