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갈치 대박!
2008.06.17 23:43:00
지난 6월 15일 밤에 남해안 제주인근 해역에서 갈치 1만여 상자(약 200톤)가 대형선망어선에 의해 잡혔다. 어획된 갈치는 다음날인 16일 새벽에 모두 부산공동어시장에 양육되었는데 상품가치가 비교적 좋아 상자당 10~20만원선에 거래 되었다.
어장은 제주도 서남방 20~30마일해역(232해구) 이었으며, 대형선망어선 10여척이 어획한 것이다. 어획된 갈치의 크기는 항문장(AL) 25~30cm 급으로 중형 및 소형개체 이였으나 신선도가 높아 높은값에 거래 되었다. 이번에 잡힌 갈치의 어장은 난류세력이 평년보다 강하게 북상함으로서 수온이 19~20℃ 범위로 평년보다 0.5℃가량 높았다.
갈치는 중국의 양자강 하류역으로부터 우리나라 제주도 및 서, 남해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며, 계절에 따라 남북회유를 하는데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는 가을철에 밀집어장이 형성된다. 이번에 어획된 무리는 수온상승과 함께 북상하는 무리로서 이들이 한국 연안역으로 북상하면서 성장했다가 가을철에 남해안에서 어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금년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유하는 갈치의 내유량이 예년에 비해 많을 것으로 보여 금년 가을철 갈치어황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더데일리뉴스 / 최남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