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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 전염병 감염 예방으로 시민건강 보호

2018.04.10 15:13:00

병의원·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하수 사용현황 조사 실시

전주시 [더데일리뉴스]전주시가 먹는 물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A형 간염과 노로 바이러스 등 수인성 전염병의 예방으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강화한다.

시는 전염병 감염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지하수에 대한 수인성 전염병 바이러스 표본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인성 전염병은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완주군 모 병원 내 A형 간염 바이러스 집단감염과 평창동계올림픽 전 자원봉사자들의 노로 바이러스 집단감염 등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수인성 전염병의 감염원이 주로 지하수로 밝혀져 시민들의 보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과 3월 병의원 등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시설 및 청소년 관련업소, 문화시설, 공원시설, 공공체육시설, 식품·공중위생업소, 교육기관, 공공기관(관공서) 및 유관기관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 2만3884개소에 대한 지하수 사용현황 조사를 실시하는 등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인성 전염병 감염에 선제적 대응으로 임해왔다.

특히, 시는 조사결과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430개소의 지하수시설을 5개 권역(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으로 나눠 거점별·용도별 총 20개소의 표본 지하수를 선정해 수인성 전염병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는 공인된 전문 검사기관인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월 5개소씩 총 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맑은물사업본부(하수과, 급수과)와 보건소(보건행정과),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미생물과), 전라북도 감염병관리 지원단, 전북대학교 생명공학부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실무협의를 통해 검사대상 지하수시설을 선정해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검사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하수는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상수도를 설치토록 계도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하수 오염 개선명령을 통해 수질정화가 어려운 지하수시설에 대해서는 사용정지와 폐쇄조치 등 행정처분키로 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하수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하수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 안내 등 시민홍보 및 계몽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지하수시설의 상부 보호공 및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음용수도 가급적 끓여 마시고 비음용 생활용수를 음용한다거나 식기나 채소, 과일 등 식품을 세척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정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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