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0.3%, 낙폭 줄어
2008.11.22 01:37:00
금주 강남권 매매가 변동률-0.35%로 전주(-0.51%)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매수세가 전혀 없자 매도자들이 어차피 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안된다는 생각에 매물 자체를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11월 13일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일부 무효 판정이 났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없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 전반적인 경기 침체 심화로 매수세를 찾아 볼 수 없으며, 21주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 1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7%, 전세가는 -0.14%.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8%), 강동구(-0.47%), 강남구(-0.27%), 서초구(-0.25%), 강북구(-0.24%), 양천구(-0.22%) 순으로 하락했으며 오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송파구는 매도자들이 거래가 안 될 것이란 생각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다. 11월 13일 종부세 위헌 결정이 났지만 큰 영향은 없고 일부 급매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하한가가 내린 정도다.
가락동 가락시영 56㎡가 1천5백만원 내린 5억2천만~6억원,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65㎡가 8천5백만원 하락한 13억~14억5천만원.
강동구는 11월 7일 강남권 중 유일하게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조건이 완화됐지만 매수세는 꼼짝도 하지 않는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가 2천만원 내린 7억1천만~7억6천만원,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69㎡가 4천만원 내린 4억8천만~5억원.
강남구도 마찬가지. 특히 11.3대책 이후 반짝했던 재건축 시장도 매수세가 전혀 없어 하락했다. 대치동 은마 102㎡가 5백만원 내린 8억2천만~9억8천만원.
양천구도 아파트값이 연일 하락세다. 내년 상반기까지도 경기 전반적인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자 매수자들은 꼼짝 않고 있으며 급한 집주인들만 시세를 추가로 내리고 있다.
목동 롯데캐슬위너 191㎡가 5천만원 내린 10억원, 신시가지 115㎡가 2천5백만원 내린 9억5천만~10억5천만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1%와 -0.08%이며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60%), 과천시(-0.55%), 안양시(-0.52%), 성남시(-0.42%), 하남시(-0.26%), 신도시 평촌(-0.22%), 부천시(-0.19%), 인천 남동구(-0.17%) 순으로 하락했으며 역시 오른 곳은 없었다.
용인시는 하락세가 거침없다. 특히 고가아파트가 많은 보정동은 종부세 위헌 소식에도 영향이 전혀 없다. 가끔 급매물보다 더 싼 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이 있기도 하지만 거래는 힘들다.
보정동 동아솔레시티 185㎡가 1억원 내린 6억~8억5천만원, 신봉동 신봉자이1차 166㎡가 6천만원 하락한 4억~4억5천만원.
성남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가 전혀 없는 데다 신도시 판교가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자, 처분하려는 기존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다. 하대원동 성남자이 105㎡가 2천만원 내린 4억~4억5천만원, 금광동 삼익금광2차 69㎡가 1천만원 하락한 1억6천만~1억7천만원.
한편 인천은 남동구 논현동 일대가 하락했다. 대형 아파트는 3천만~4천만원 하락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185㎡가 4천만원 하락한 5억1천만~6억원, 웰카운티 185㎡가 3천만원 하락한 5억3천만~6억2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1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47%), 강남구(-0.40%), 서초구(-0.36%), 강동구(-0.34%), 은평구(-0.28%), 강북구(-0.21%) 순으로 하락했으며 오른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송파구는 전세 거래하기가 너무 어렵다. 9월에 입주한 잠실동 엘스 입주율이 30% 정도인 데다 신천동 파크리오 등 새 아파트 전세물건도 많다. 기존 아파트는 선호도가 더 떨어져 만기가 도래한 세입자도 오히려 전세가를 낮춰 재계약하는 상황.
잠실동 트리지움 109㎡가 2천만원 내린 2억6천만~3억원, 풍납동 대동 105㎡가 1천5백만원 떨어진 1억3천만~1억5천만원.
강동구도 전세 수요가 없다. 9월 입주를 시작한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 새 아파트조차 세입자를 찾지 못해 전세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기존 아파트 집주인들은 거래 성사를 위해 하한가보다 2천만~3천만원 낮췄지만 거래는 힘들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 148㎡가 2천만원 내린 2억5천만~2억9천만원,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38㎡가 1천7백만원 내린 2억5천만~2억9천만원.
강북구도 전세가가 하락했다. 경기 전반적인 침체로 이사를 꺼리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 문의도 예년 같지 않은데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섰기 때문. 특히 2천가구 대단지로 구성된 미아동 삼각산아이원은 물건이 소화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102㎡가 5백만원 내린 1억4천만~1억6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13%, -0.08%.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50%), 수원시(-0.32%), 용인시(-0.31%), 이천시(-0.19%), 신도시 산본(-0.18%), 의왕시(-0.16%), 인천 계양구(-0.13%) 순으로 하락했다
수원시는 영통동 일대 전세 거래가 어렵다. 영통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학군이 좋아 세입자들이 선호하던 지역. 그러나 경기 침체로 세입자들 움직임이 적어지면서 중대형 아파트는 물론, 소형 아파트마저 수요가 없다.
영통동 살구골현대 122㎡가 2천만원 내린 1억5천만~1억9천만원, 신나무실쌍용 79㎡가 2백50만원 하락한 8천~1억1천만원.
이천시도 마찬가지. 전세물건은 쌓여만 가고 있으며 하이닉스 근로자 움직임조차 없는 상태. 그나마 움직이던 신혼부부 수요도 결혼시즌 마무리로 뚝 끊겼다. 증일동 현대홈타운 142㎡가 2천5백만원 내린 1억~1억3천만원.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데일리뉴스 / 김영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