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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도심권 본격 하락

2008.12.20 01:18:00

금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25%로 25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북권과 도심권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강북구(-0.35%), 광진구(-0.19%)는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졌지만 시장에 영향은 전혀 없고 경기불황으로 매수세는 점점 자취를 감춰가는 상황이다.

전세시장도 경기침체로 이사하려는 수요 자체가 없고 수도권 곳곳에 입주물량이 많아 역전세난이 계속됐다. 특히 서초구와 강남구의 전세가 변동률이 각각 -0.85%와 -0.50%로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2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25%, 전세가는 -0.29%.

[ 매매 ]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3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67%), 강동구(-0.65%), 서초구(-0.48%), 송파구(-0.47%), 강북구(-0.35%), 성북구(-0.33%), 양천구(-0.25%)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거래가 끊기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입주3년차 미만의 새아파트 급매물이 쌓였지만 매수자가 전혀 없다. 장기간 적체된 매물 시세가 추가로 하향 조정됐으며 도곡동 도곡렉슬 109㎡B도 1억2천만원 내린 10억~13억원.

서초구도 마찬가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은 냉담한 모습이다. 내년까지 경기침체가 계속될 전망인 만큼 부동산투자보다는 현금보유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잠원동 한신24차 128㎡가 1억2천만원 내린 9억2천만~11억원, 방배동 신동아 152㎡가 1억원 내린 12억~13억원이다.

양천구는 하락세가 끊임없다. 매수세가 끊긴지 오래고 거래공백기간이 길어지자 지친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기도 했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115㎡가 4천만원 내린 8억2천만~10억원, 금호1차 148㎡가 2천5백만원 내린 8억~10억원이다.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1%와 -0.19%이며 인천은 -0.0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39%), 이천시(-0.36%), 시흥시(-0.35%), 신도시 평촌(-0.35%), 고양시(-0.35%), 광명시(-0.28%), 수원시(-0.24%) 순으로 하락했다.

용인시는 부동산시장이 회복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중대형 아파트는 물론 소형 아파트 거래도 끊겼다. 실수요자들도 추가 하락 불안감에 쉽게 매매하지 못하는 상황.

용인시 죽전현대홈타운3차2단지 152㎡가 5천만원 내린 5억~6억5천만원, 상현동 쌍용2차 112㎡가 1천5백만원 하락한 2억9천만~3억6천만원이다.

고양시는 화정동 및 대화동 일대가 하락했다.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요층이 두텁지만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로 실수요조차 매매를 꺼리자 소형 아파트 급매물 소화도 어려워 진 상태.

화정동 달빛경남 105㎡가 3천만원 하락한 2억6천만~3억원, 대화동 대화마을휴먼빌 112㎡가 1천만원 하락한 3억3천만~4억3천만원.

광명시도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시세가 내렸다. 실수요 위주로 매수세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수세가 뚝 끊기면서 거래가 거의 없다. 철산동 쌍마한신 89㎡가 2천만원 하락한 2억2천만~2억4천만원, 브라운스톤광명 109㎡가 1천만원 내린 3억7천만원~4억1천만원.

인천 서구는 검단지구와 인접한 원당동 일대가 하락했다. 역시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까지 뚝 끊긴 상황. 원당동 신안실크벨리 115㎡가 4천만원 하락한 2억4천만~2억8천만원, 금호어울림2차 128㎡가 3천5백만원 하락한 3억~3억4천만원.

[ 전세 ] 금주 전세가 변동률은 서울이 -0.32%.

지역별로는 서초구(-0.85%), 송파구(-0.82%), 은평구(-0.73%), 강동구(-0.65%), 강남구(-0.50%) 순으로 하락했다.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3단지(자이)의 입주가 12월 17일 시작되자 새 아파트로 옮기려는 기존 아파트 전세 물건이 많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서초동 일대 삼성타운 입주가 시작됐지만 전세수요는 전혀 없다.

서초동 진흥 142㎡가 8천5백만원 내린 2억3천만~2억5천만원,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 181㎡가 7천5백만원 내린 5억~6억5천만원.

송파구는 역전세난이 심하다. 그나마 잠실동 엘스 등 새아파트는 시세보다 2천만~3천만원 낮춰 내놓으면 세입자를 구할 수 있으나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어려운 상태다.

잠실동 리센츠 158㎡B가 4천만원 내린 3억5천만~4억5천만원, 송파동 삼익 148㎡가 3천만원 하락한 2억1천만~2억5천만원이다.

강남구도 마찬가지. 겨울방학 전세 특수는 찾아 볼 수 없다. 오히려 12월 1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삼성동 힐스테이트 대규모 입주로 기존 아파트들은 더욱 세입자를 찾기 어렵다.

삼성동 래미안삼성2차 132㎡가 7천5백만원 내린 4억~4억5천만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132㎡가 3천만원 내린 5억1천만~5억3천만원.

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0.29%, -0.28%. 인천은 -0.0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45%), 용인시(-0.43%), 수원시(-0.42%), 시흥시(-0.39%), 안양시(-0.39%). 신도시 분당 (-0.38%), 남양주시(-0.37%) 순으로 하락했다.

수원시도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가가 내렸다. 천천동 푸르지오 2천5백71가구가 12월 12일 입주를 시작했으며 화서동 위브하늘채 8백6가구도 12월 16일부터 입주하기 때문.

천천동 푸르지오 111㎡A가 1천만원 하락한 1억~1억3천만원, 율전동 이안수원율전 112㎡C가 1천만원 내린 1억~1억1천만원이다.

남양주시는 평내동 일대가 하락했다.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가운지구 뜨란채의 영향도 크고 수요 자체가 없어 전세가가 하락하고 있다. 평내동 중흥S-클래스(7블럭) 119㎡가 1천만원 하락한 8천5백만~9천5백만원이다.

※ 공급면적(㎡) 정보는 기존 평형을 ㎡로 단순 환산한 값으로, 실제 공급면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더데일리뉴스 / 곽영호 기자]

곽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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