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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에 아직도 정신 못 차린 현대차

2009.01.21 01:34:00

(울산=더데일리뉴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19일 오후 임시대의원 대회를 갖고 쟁의행위를 대의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파업 결의는 노조 집행부가 언제든지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고 밝혔으며 이를 지켜보는 울산시민들은 “날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고 말하였으며“정말 회사가 망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냐며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노조는 파업결의 이유에 대해 "올 1월부터 전주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범 실시키로 노사가 합의했는데도, 사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무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설 연휴가 지난 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같은 결의가 나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해 합의했던 근무형태와 임금이다. 노사는 지난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을 통해 하루 근무시간을 3시간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사측은 기존 임금을 보존해 주고, 노조는 기존 생산량을 유지하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생산 물량이 줄어들면서 회사측의 부담이 너무 커진 것이다. 현대차 노무담당 임원은 "주간 2교대제를 도입하면 공장을 100% 가동할 때를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면서도, 실제로는 일감이 없어 공장을 절반밖에 돌리지 못하게 된다"며 "국내 생산비용이 오히려 크게 오를 수밖에 없어 수용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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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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