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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업경기, 부진세 지속 예상

2009.01.30 01:23:00

(서울=더데일리뉴스) 전경련은 최근 조사한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66.0으로 나타나 기업경기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부진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최근 4개월간(08.9~09.1월, 46.3p 급락)의 빠른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으로나마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600대 기업들이 2월 경기를 부진하게 전망하는 이유는 시중 신용경색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입 금융,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경기가 빠르게 침체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자금 사정 동향 (본회, 주요기업 자금담당임원 면담 결과)

* 정부가 지속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연말에 비해 시중 신용경색 현상은 다소 완화 : 국고채, CD 금리의 하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인 기업어음(CP)에 대한 수요는 증가(다만 경제불안으로 단기 CP에 수요 집중)

* 그러나, 은행들이 자금을 엄격하게 운용하고 있는데다, 중소기업 대출비중을 맞추기 위해 대기업 대출을 축소하면서, 중견 대기업들의 자금난은 여전 : 은행들이 기업의 신용도, 업종, 향후 수익성, 시중루머 등을 감안해 자금을 운용하다 보니 자금이 일부 우량 대기업에 몰리는 쏠림 현상이 발생

* 아울러 여전채 발행 곤란 등으로 할부 금융 등 소비자 금융이 위축되면서 내수침체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 자동차 할부금융의 경우 H캐피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할부 금융사들이 자금 조달난으로 영업을 대폭 축소한 상황

이러한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 BSI가 소폭이나마 반등 한것은, 미국의 신정부 출범으로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융부문에서 최악의 위기상황이 지났다는 인식, 업계의 자구 노력이 가속화되고 규제완화 정책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이르면 하반기부터 내수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문별로는 고용(99.8), 수출(82.0), 자금사정(79.5), 투자(77.8), 내수(74.6), 채산성(69.0)등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61.5), 비제조업(72.3), 경공업(63.4), 중화학 공업(61.0)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매출액을 감안한 기업별 가중지수도 69.5로 나타났다.

1월 BSI실적은 58.1로 나타나 지난달에 전망하였던 지수(52.0)를 상회하였다. 비제조업(66.4)은 건설, 운송업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하였고, 제조업(52.2)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공업(70.4)은 펄프·종이·가구(31.3),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66.7)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이며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중화학공업(46.9)도 자동차·트레일러·기타운송장비(39.2), 전자·통신장비(36.4), 1차 금속 및 금속가공(43.2)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이 저조하였다.

ㅇ 조 사 기 간 : 2009. 1.15(목)~1.21(수)

ㅇ 조 사 대 상 :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업체(535개사 응답)

ㅇ 조 사 방 법 : 응답기업 담당자의 자기기술과 조사원의 질의기술 병행

곽영호 기자

* 미래를 여는 희망찬 신문

곽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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