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아직까지 해양환경은 깨끗하다
2009.05.20 00:37:00
(부산=더데일리뉴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소장 김이운)는 2008년 9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31일간 황해에서 한·중 양측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제12차 한·중 황해환경모니터링조사의 결과발표회를 5월 23일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연구동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한·중황해환경모니터링조사는 1993년 체결된 한·중 환경협력협정에 의거하여 한국과 중국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승선하여 황해 공해역에 대한 해양환경조사를 수행하고 있는 양국간 연구사업이다.
이번 결과발표회에는 황해의 40정점(定點) (그림참조)에서 해수 및 해저 퇴적물에 대한 화학적산소요구량 (COD)과 중금속 등 43개 항목에 대한 해양환경조사결과를 한중 양국 과학자 8명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항목별 조사결과를 요약하면 평균적으로 해수의 염분은 32.07, 용존산소량(溶存酸素量)은 6.59 ㎎/L, 엽록소 a는 0.37 ㎍/L, COD는 0.54 ㎎/L, 총유기탄소량은 2.05 ㎎/L, 질산질소는 3.62 μM, 인산인은 0.24 μM, 수은은 0.006 ㎍/L, 카드뮴은 0.042 ㎍/L이었고, 해저 퇴적물 중 수은은 0.021 ㎎/㎏, 카드뮴은 0.093 ㎎/㎏로 황해 공해역의 해양환경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해역생활환경기준 Ⅰ등급: COD 1 mg/L 이하)에 해당하는 양호한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날로 공업화되고 있는 중국에 의해 황해의 오염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국립수산과학원은 중국과 협의를 통해 황해해양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조사해역 및 조사항목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한·중 황해환경모니터링조사는 황해의 환경오염실태를 평가하고 향후 황해의 환경오염에 대한 공동관리와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서, 지금까지 축적된 해양환경자료는 황해의 환경오염정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또한 황해와 관련 각종 환경정책을 위한 입안 자료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것이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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