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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다량 폭약, 유출 용의자 '검거'

2007.03.21 02:03:00

경기 수원의 도심 한 복판에서 고성능 폭약이 다량 발견돼 국정원과 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폭약 유출 용의자가 군 당국에 의해 검거됐다.

군 당국은 20일 "수원에서 발견된 콤포지션과 TNT 등 22개의 고성능 폭약 유출 용의자를 지난 19일 오후 울산의 모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는 2000년께 전북의 한 특수부대에서 중사로 복무한 A씨(34)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다량의 고성능 폭약을 부대에서 가지고 나오게 된 경위와 이를 유출 목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A씨가 발견된 폭약 외에 추가로 유출한 폭약이 있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하고 있다.

군.경.국정원 합동조사반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면서 "하지만 테러나 대공 용의점 등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신원을 알수 없는 한 남성이 "수원시 팔달구의 한 쓰레기통에서 이상한 물건을 발견했으니 확인해달라"며 뉴시스 통신사에 콤포지션과 TNT 폭약 22개를 전달하고 사라져 국가정보원과 군, 경찰 등이 합동조사반을 꾸려 수사를 벌여왔다.

홍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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