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2026.08.24 13:31:33 update

동부간선도로는 장미꽃 길 개화

2007.05.29 23:16:00

자동차 전용도로가 계절에 맞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콘크리트 옹벽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삭막하게 했던 과거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담쟁이와 줄사철이 푸르름을 더하더니 드디어 장미가 아름다움 자랑에 한창이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동부간선도로 전역에서 장미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수교에서 의정부 시계의 7.3km구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지난해 5월에 심은 장미가 꽃을 피운 것으로 내달 초까지 활짝 핀 장미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간선로 19.8km 전구간에서 총 1만9천주의 장미를 볼 수 있지만, 특히 성수교에서 의정부 구간이 꼼꼼히 심어져 있어 더욱 아름답다.

공단은 2006년 5월부터 오는 6월까지 도로변 옹벽과 교량 주변 벽면에 덩굴식물을 식재하는 ‘도로시설물 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동부간선로 9.4km와 강변북로 교량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녹화 사업은 아름다운 경관 제공으로 피로감을 줄이는 효과 외에도 콘크리트 벽면을 덮으며 자라는 덩굴식물이 복사열을 흡수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는가 하면 대기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상쾌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전용도로의 자투리 공간에 ‘하늘정원’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녹화사업을 펼쳐온 공단은 올해 사업이 모두 끝나는 만큼, 내년이면 모든 운전자들이 노선별로 특화된 도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