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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구대기감시관측소 기공식 가져

2007.06.08 23:44:00

기상청(청장 李萬基)은 한반도 상공의 대기질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신설되는 지구대기감시관측소의 기공식을 6월 8일(금)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갖는다.

이 지구대기감시관측소는 총사업비 약 38억원을 투자해 올해 청사를 신축하고, 2008년도에 장비도입과 시험운영을 마치고, 2009년 1월부터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망으로 등록한 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의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와 성층권오존, 에어러솔, 대기복사 등을 연속적으로 관측하여,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구 기후환경의 실태를 과학적·체계적으로 감시해 장기적인 기후변화 예측 및 이에 대한 국가적인 대응에 활용하여 오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1987년부터 소백산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996년 안면도 지구대기감시센터로 이전해 관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에 제주도 고산에 신설되는 관측소는 두 번째 지구대기감시관측소가 된다.

금년 2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표한 제4차 평가보고서(기후변화 과학 분야)에 의하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의 상승, 빙하의 융해, 해수면 상승 등은 명백한 사실로 밝혀졌다. 이러한 시점에서 기후변화의 근본이 되는 온실가스 등의 적절한 감시와 관측은 기 운영중인 안면도의 지구대기감시센터 자료와 함께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대해 보다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8일 제주도 고산 현지에서 개최되는 기공식 행사에는 이만기 기상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관계자와 김태환 도지사, 양성언 도교육감, 고충홍 도의회 부의장 및 관련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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