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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치적 기만전술

2007.06.18 22:52:00

6.15선언 7주년기념 평양 축전이 결국 파행으로 얼룩졌다.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민간대표단 행사에 북측이 생트집을 잡은 것이다. 정치적 몽니로 결국 취재 내용의 TV 송출까지도 방해했다.

‘학을 초대해 접시에 음식을 내어놓은 여우’처럼 참가자들에게 점심까지 굶기는 결례를 범했다. 북한이 항상 입버릇처럼 말해온‘우리 민족끼리’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결국 그들의 정치적 기만전술에 불과한‘민족공조’의 실상이 드러났으며, 북한의 대남 전략전술인‘한반도 평화 정착’의 실체를 확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

우리 국민중심당은 과연 북한이 믿을 수 있는 대화상대 인가하는 근본적인 물음을 다시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이번 축전에서 망신당한 한나라당의 대북정책의 진실성 또한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끊임없이 햇볕정책을 ‘김정일 정권의 존속을 도와주는 정책’, ‘일방적인 퍼주기 정책’으로 비난해 왔다. 그런 한나라당이 하루아침에 ‘호혜적이고 상호공존 원칙’이라는 미명하에 유연한 입장을 취하면서 대표단까지 평양에 파견했다.

우리 국민중심당은 ‘북한눈치보기’ 대열에 동참한 한나라당이 대북정책의 분명한 입장을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박범석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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