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노간 2위싸움 박빙 대접전
2007.08.27 23:28:00
심상정 기호1번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가 제주에서부터 불어온 ‘심바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심상정 후보는 25일 오후 광주전남지역 선거결과, 유효투표수 3498명 가운데, 664표를 획득했다.
심상정 캠프 손낙구 상황실장 겸 대변인은 “11개 권역 가운데 정파투표가 가장 극심한 광주전남지역에서 심상정 후보를 지지해준 500여표는 상당한 수준의 선방”이라면서 “경선이 진행될수록 예측불허의 대접전이 이뤄질 것이며, 심상정-노회찬 후보간 2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손낙구 대변인은 또 “어려운 조건의 제주와 광주전남에서 보인 150여표 정도의 차이는 곧바로 내일 대구 경북선거에서 상당한 수준의 변화로 뒤엎을 수 있다”면서 “제주가 샅바잡는 싸움이었고 오늘은 엎치락이었으며, 내일은 뒤치락으로 순위가 바뀔 것이며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대접전을 벌이면서 결국 심상정 후보의 결선진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광주연설에서 “대선 출마 처음에는 경력 쌓으러 나온 것 아니냐, 하시더니 선거가 종반으로 가면서 심상정 되는 것 아니냐고 한다”면서 “과감한 당 혁신과 역동적인 변화를 열망하는 당원동지들의 결정이 강력한 심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심후보는 또 “권영길 후보와는 경륜과 전략적 승부수론으로, 노회찬 후보와는 감동적 전달력과 말솜씨와 서민 삶 책임지는 대안론으로 맞붙고 있다”면서 “과거와 미래의 싸움인 이번 경선에서 미래가 승리할 때만이 보수와 진보의 진검승부에서 민주노동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호적수를 만나면 흔히 임자 만났다고 하는데, 경제적수 심상정이 이명박을 기다려왔다”면서 “재벌경제 내세우는 보수정당 남자후보 이명박에 맞서 이길 수 있는 전략적 승부수는 바로 서민경제 여성대통령 후보 심상정밖에 없다”며 이명박후보와의 일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심상정 후보는 민주노동당 혁신 의지도 거듭 밝혔다. 심후보는 “97년, 2002년 선거와는 달리 이번 대선은 민주노동당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민주노동당이 비판을 넘어 창조적 건설자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고 진보개혁에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주체를 형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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