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대선출마 선언식’
2007.09.13 23:15:00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오늘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막힘없는 정치’, ‘거침없는 경제’, ‘함께하는 사회’ 등 미래지향적 기치를 내걸고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심 대표는 출마 선언을 통해 먼저 “막힘없이 발전하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17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비장한 목소리로 모두를 장식했다.
심 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 “노무현 정권 실정의 책임을 회피하고자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이른바 친노와 반노로 분열되어 다투면서 과거의 정치지도자의 영향력에 기대어 정권을 연장해보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나라당을 향해서는 “토목공사 말고는 글로벌 시대 선진국으로 나갈 어떤 청사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어 “국정운영 경험과 경륜, 행정실적으로 평가받아 다른 후보들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고 강조하고 “자신이 3선의 최장수 도지사 출신으로, 실적과 능력 그리고 도덕성을 검증받은 인물”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심 대표는 “예술적 차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정책수립과 집행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조정과 통합의 리더십이 중요한 21세기는 “분단시대를 관통하고 이념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정조정력과 국민통합 리더십의 달인인 심대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심차게 발표한 공약에서 심 대표는 먼저 국민중심당의 창당 배경이기도 한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행정수도는 서울에서 정치와 행정을 떼어내 균형발전과 21세기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일한 정책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어 “토목사업이 우리 경제를 회생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제주-전남 간 해저터널 공사를 장기적 발전계획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 사업이 21세 신 해양시대를 맞아 소외돼 있는 서남해안권에 신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또한 축적된 기술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성패는 교육에 달려있다”면서 무한 경쟁시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행 학력평가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하고 대학의 신입생 선발권은 대학이 갖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연금기금의 불확실성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외면하고 국민을 속이면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대적으로 뒤진 개념의 현행 국민연금제도를 폐지하고 국민의 장래를 확실하게 담보할 수 있는 새로운 장래보장제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또 남북문제와 관련해 통일비용의 최소화를 위한 ▲ 경제적 이익의 통합, 민족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 상징의 통합, 남북한이 공유하는 ▲ 가치의 통합 ▲ 규정의 통합 등 4단계 통합추진 통일구상을 제시했다.
심 대표는 "무능해도 깨끗하면 된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국가를 경영할 수 없다. 유능하다는 미명아래 부패와 유착하는 정치세력이 또다시 용납된다면 대한민국 병을 치유할 수 없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심 대표는 끝으로 "지역에서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며 살아온 사람만이 진정한 지역통합을 이룩해 낼 수 있다"면서 "정치적 패권주의가 아닌, 애향심으로부터 출발하는 지역주의가 애국심으로 승화하는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심대평 대표와 부인 안명옥 여사를 비롯해 정진석 원내대표, 권선택 사무총장, 김낙성 정책위의장, 류근찬 대변인, 박원경 최고위원, 박승국 최고위원, 김창수 홍보위원장, 서종환 특보단장 등 당직자를 비롯 정근모 전 명지대 총장, 김진현 전 과기부 장관, 이성근 전 배재대 총장, 김범명 전 의원, 김영섭 전 우석대 총장, 나웅배 전 부총리, 신석정 전 국세청 국세조세실장, 최준명 전 한국경제신문사장, 최인기 심재덕 오제세 윤원호 신명 의원 등 내빈과 당원 및 지지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심 대표는 출정식이 끝난 후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곧바로 아산의 현충사를 방문, 이 충무공의 영정에 헌화하고 그의 구국정신을 이어 받아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심 대표는 13일 ‘2007 대한민국취업박람회 개막행사’를 참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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