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행복한 농촌’을 설계하다
2007.09.22 04:03:00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권영길 후보는 1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115호에서 농축수산업 언론인 관계자와 함께 간담회를 갖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 농업 문제의 해결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권영길 후보의 대선 후보 확정 후 처음 갖는 정책 간담회로, 농업 분야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각별한 관심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임과 동시에 권영길 후보의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애정과 마음을 담은 자리였다.
권영길 후보는 당선 직후 일주일간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농업 정책 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빈민·도시서민에게 이어지는 ‘서민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업 정책에 대한 장기 비전으로, “국가 공공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한 5대 공약으로
▶ 준공무원자격의 월급 받는 농민 100만명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 목표소득직불제로 직불금액을 전면 확대하겠습니다!
▶ 식량자급률 법제화로 자급률 50% 이상 달성하겠습니다!
▶ 공동체가 살아있는, 삶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 남북농업협력을 통해 통일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최근 태풍 피해가 심한 제주 지역에 대한 구제 방침으로 제시되고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해 “태풍이나 폭설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거의 농민들”이라면서 “군이나 지역 전체가 주저 앉았을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어도 총량 액수나 금액에 한해 지원이 되는 현 제도는 실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농민에 대한 보상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그 판단과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면서 “이번 제주를 계기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현실적 접근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회 비준 요청이 들어와 있는 한미 FTA에 대해 “현재 국회는 한미 FTA를 비준 처리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국회의원들은 한미 FTA의 과정과 내용, 이후의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한미 FTA는 농업의 붕괴를 가져오고 농업의 붕괴는 국토와 국가의 붕괴를 가져온다”면서 “오는 11월 11일 100만 민중대회에서 농민들이 앞장서서 한미 FTA를 막아내고 나라를 살리자”고 호소하는 등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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