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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 "검찰 휠체어 출두"시... 오히려 괘씸하다!

2007.09.28 23:39:00

최근 재벌이나 유명인들이 검찰 출두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는 경우가 빈번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은 휠체어 출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유명인들이 검찰 출두시 휠체어를 타거나 연약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더 괘씸한 생각이 든다’는 의견이 75.8%였으며, ‘동정심이 든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휠체어 출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가운데, 특히 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이 85.2%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80.8%), 민주노동당(78.5%), 한나라당(72.6%) 지지층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응답자가 84.1%로 휠체어 출두에 대해 가장 반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대전/충청(78.7%), 강원(78.6%), 전남/광주(74.7%) 순으로 높았다. 반면 동정심이 든다는 의견은 전북 응답자가 20.4%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78.3%)이 남성(73.3%)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5%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83.5%로 반감이 가장 높았고, 30대(81.8%), 20대(69.9%) 순이었고, 50대 이상(69.5%)은 반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동정심이 든다는 의견은 20대와 50대가 각각 10.7%, 11.9%로 나타나 30대(3.7%)와 40대(3.0%)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98%였다.

최남연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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