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문국현 후보는 범여권 후보”
2007.10.24 23:06:00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후보는 23일 오전 7시 30분 원음방송 ‘손석춘의 오늘’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는 문국현 후보를 범여권 후보로 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국현-권영길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권 후보는 그러나 “필요하다면 (100만 민중대회) 그 이전에라도 (문국현 후보를) 만날 것”이라고 말해 대화의 여지는 열어두었다.
권영길 후보는 현재 5일째 진행되고 있는 만인보 여정에 대해 “제가 만난 농민들, 노동자들, 서민들은 한마디로 죽겠다, 바꿔야 한다는 신음같은 말을 내뱉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현재 정치권은 한가한 구독경이나 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사진 찍으러 다니는 민생 투어가 아닌 진짜 민생 돌보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후보는 오는 11월 11일 개최될 100만 민중대회를 두고 “민중대회, 군중집회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문제제기에 대해 “최근 집권한 중남미 진보 정권의 모습도 그렇고 프랑스판 비정규직 악법을 무력화 시킨 힘도 국민들의 대규모 힘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대규모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오히려 삶의 현장을 더욱더 충만하게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권영길 후보는 또 “거리에서나 농민에게서 ‘선거혁명이 일어나야 한다’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서 “저는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믿고 있고 지금 현지에서 실제로 피부로 감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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