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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도 무능 공무원 퇴출..."공직사회 술렁"

2007.03.20 06:29:00

최근 울산, 서울, 부천 등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고 있는 무능 공무원 퇴출 바람이 경기 성남시에서도 불고 있어 성남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19일 성남시는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조직발전을 저해하는 공직 부적격자에 대해 직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능 퇴출 공무원을 선정, 현장근무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역동적인 조직을 위한 인사혁신 방안 추진'에 따르면 무능 퇴출 공무원 선정인원은 국.소 구청 현원의 1% 이상으로 5급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현재 성남시청 공무원 2479명 중 25여명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선정기준은 ▲허위 출장으로 사적인 용무(사우나, 헬스, 쇼핑 등)를 일삼는 직원 ▲음주폭행, 언어폭력 등으로 직원화합을 저해하는 직원, 정당한 업무지시에 이유없이 불응하고 불평만하는 직원 등 10여가지 내부평가와 ▲사법, 사정기관으로부터 범죄나 비위사실로 2회 이상 통보된 직원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지탄을 받는 직원 등 외부평가 등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20일 사전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후 대상자를 선정, 검증을 위한 '인사조정위원회'를 거쳐 오는 27일께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불법 주.정차 단속, 노점상 단속, 탄천정화활동, 재활용 선별 등 현장민원 봉사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현장근무 6개월 후 현장근무일지, 근무실적, 업무감독 부서장의 의견을 종합, '인사혁신위원회'에서 개인별 업무평가 및 재심사를 실시해 탈락할 경우 직위해제, 직권면직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 구성원에게 경쟁심리를 유발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업무의 효율성과 조직의 생산성을 도모하고 고객만족의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며 "20일 열리는 설명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희 기자

idail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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