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방장관 회담서는 서해 NLL 다뤄야"
2007.05.14 23:35:00
방금 막 끝난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철도 개통에 대한 한시적 군사안전 보장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BDA 문제 등으로 한반도 평화 문제가 답답한 처지에 있는 마당에 철마가 달릴 길이 확 뚫린다는 것은 좋은 뉴스입니다. 특히 남북이 2차 국방장관회담을 조기에 개최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환영합니다.
그러나 평화의 기관차가 한시적 철길을 따라 위태롭게 달리는 현실은 여전히 서글픈 노릇입니다. 임시나 한시로는 안 됩니다. 무엇도 허물 수 없는 단단하고 항구적인 철길을 내야 합니다.
앞으로 열리는 2차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서해 NLL과 비무장지대 전체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더욱 진전된 합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과 북은 이제 서로 신뢰를 갖고 서해 NLL과 비무장지대 군사안전 보장을 포함해 상호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열차 시범운행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간 화해의 씨앗을 더욱 키워나가야 합니다. 우리 정부의 6자회담과 대북 인도적 지원, 남북 경협을 연계시키는 방침을 수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평화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보다 대범한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아울러 비무장 지대 군사안전 보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서해 NLL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보다 통 큰 조치가 필요합니다.
저는 서해 NLL을 함께 지키고, 함께 누리는 평화의 바다로 만들 것을 다시 제안합니다. 서해 NLL을 남북이 군사적으로 공동 관리하는 공동어로수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곧 꽃게잡이 철이 옵니다. 남과북 공동의 자산인 꽃게를 두고 어부의 그물이 아니라, 총칼이 번뜩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서해 NLL이 군사적 신뢰 진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소탐대실하지 않는, 대승적 결단으로 남과 북이 함께 누리는 더 큰 이익을 위해 털 것은 털어야 합니다. 우리 정부의 결단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Most Popular
KCM 아내 웨딩드레스에 눈물, 15년 기다린 결혼식의 순간
by 이광수 기자 - 2026.08.19
남규리 길냥이 밥 챙기다 발견한 장면, 씨야 20주년 앞둔 따뜻한 일상
by 이광수 기자 - 2026.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