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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7 13:27:10 update

임창정 깜짝 영화 복귀 예고, ‘탓탓탓’ 넘어 활동판 넓힌다

2026.09.17 13:27:10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더데일리뉴스] 무대에서 시작된 임창정의 새로운 도전이 전국투어와 듀엣 앨범을 거쳐 영화까지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4부 ‘중간만 가자’에는 임창정과 조째즈가 출연했다. DJ 김태균, 황치열과 만난 임창정은 신곡 ‘탓탓탓’ 이야기뿐 아니라 앞으로 펼쳐갈 활동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신곡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르였다. 오랫동안 자신의 이름을 대표해온 발라드 대신 세미 트로트를 선택한 임창정은 “‘임창정 표 발라드’만 하니까 식상했다”라고 말했다. 익숙한 성공 공식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색깔을 꺼내겠다는 선택이 ‘탓탓탓’으로 이어진 셈이다.

곡에 담긴 유쾌함은 제작 과정에서도 이어졌다. ‘탓탓탓’ 가사를 명절 잔소리 메뉴판에 빗대 설명한 그는 “‘소주 한 잔’처럼 ‘탓탓탓’ 역시 3번 만에 녹음을 끝냈다”라고 밝혔다. 황치열이 “3번 만에 녹음을 끝내는 건 정말 어렵다”라고 놀라자 “요즘은 기계가 좋아서 금방 끝난다”라고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춤을 둘러싼 이야기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임창정은 “춤은 카피춤이라는 세계적인 안무가가 만들었다”라고 밝힌 뒤 “비슷해서 그런 느낌은 들 수 있지만 따라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접 안무 일부를 선보이면서 노래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더한 이번 활동의 색깔을 보여줬다.

더 큰 관심을 모은 부분은 전국투어 구상이었다. 각 지역의 가왕을 뽑는 ‘도장깨기’를 진행하고 최종 승리자와 듀엣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공연 자체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했다. 관객이 노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별 경쟁과 최종 결과까지 함께 지켜보게 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국투어의 또 다른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활동 영역은 음악에만 머물지 않는다. 방송 말미 임창정은 “내년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다”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신곡과 전국투어에 이어 영화까지 언급하면서 가수와 배우, 예능인을 넘나들어온 그의 활동 반경이 다시 넓어질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소주 한 잔’ 라이브는 이러한 계획에 여전히 강력한 가창력이 중심에 있음을 보여줬다. 임창정은 감미로운 음색과 흔들림 없는 고음으로 대표곡을 소화했고, 조째즈와 황치열의 릴레이 라이브까지 더해져 현장은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곽범의 모창 영상을 본 뒤에는 “곽범 걸리면 가만 안 둔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마지막까지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한편, 임창정은 신곡 ‘탓탓탓’ 활동과 함께 전국투어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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