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빛깔 뮤지컬 ‘프리실라’, 관객의 웃음을 책임진다!
2014.07.18 17:38:00
(서울=더데일리뉴스) 호주 영화의 열풍을 이끈 ‘프리실라’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뮤지컬이 있어 화제다. 호주의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자아발견’, ‘관용’, ‘인생’에 대한 고찰을 깊이 있게 다룬 이 영화는 흥겨운 OST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1994년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바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의 퍼포먼스를 장식할 정도로 호주 문화를 대표하는 이 영화는 2006년 뮤지컬로 재탄생했는데, 현재는 브로드웨이 등 전세계 도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인기 공연으로 성장했다.
뮤지컬 <프리실라>의 주인공 ‘틱’, ‘버나뎃’, ‘아담’은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이다. ‘버나뎃’은 자신의 취향과 어울리지 않는 남자스러운 ‘본명’과 인생을 함께 할 파트너가 부재하고, ‘틱’은 자신의 존재를 거부할 것 같은 아들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있다. 그리고 ‘아담’은 자신을 버린 부모로 인해 상처를 입은 존재다. 서로 다른 길이의 인생을 살아온 3명의 인물들은 ‘프라실라’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그 여행길에서 이들은 가족, 행복 등 인생에서 소중한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 작품이 세계적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배경에는 뮤직넘버의 역할이 컸다. 28곡의 모든 넘버가 마돈나, 신디 로퍼, 티나 터너, 도나 썸머 등 전세계가 열광한 히트 팝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같이 미국, UK, 유럽, 아시아 전 차트를 석권한 밀리언 히트팝(‘It’s Raining Man’, ‘I’ll Survive’, ‘Material Girl’, ‘Hot Stuff’ 등)으로 알차게 짜여진 작품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다.
또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컬러풀한 무대 의상은 관객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총 500여벌의 의상, 60개의 가발, 200여개의 머리 장식이 등장하고 261번의 의상 체인지가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진다. 버스 ‘프리실라’는 은빛으로 길이가 10미터, 무게가 8.5톤에 달하는 오리지널 세트, 3만개의 LED 조명이 핑크, 그린, 레인보우 등 각양각색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볼거리와 신나는 음악으로 전세계인을 사로잡은 <프리실라>가 한국 관객에게도 잊지 못할 작품이 되길 기원한다. 특히 배우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조권’, ‘김호영’, ‘유승엽’의 연기 변신도 기대된다. 본 공연은 7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usicalpriscilla.co.kr) 참조
조재희기자 The dailynews232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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