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시대의 울림’ 서막을 울리다
2014.07.28 17:07:00
(서울=더데일리뉴스) 오는 8월 13일(수)부터 5일간 열리는 제 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의 공식 기자간담회가 28일(월)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참석하였으며,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로 위촉된 김풍 웹툰 작가와 서유리 애니메이션 성우의 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는 ‘만화, 시대의 울림’으로 그 어떤 문화 장르보다 더 깊고 생생하게 현실을 반영하고 고민하는 만화가 각 시대마다 독자에게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담은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展>과 원전문제를 다룬 엠마뉘엘 르파주의 <체르노빌의 봄 특별전>, 위안부 피해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지지 않는 꽃>전 등 시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은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매년 만화 산업 관계자와 만화 마니아들의 집중 관심을 받아왔던 축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IT 산업 발전과 한국 만화 세계화에 발맞춰 한 층 다양해졌다. 특히 핫 트렌드인 3D 프린팅과 만화 산업의 접목을 시도하는 <MANHWA+3DTECH 세미나>와 미국의 마블 편집장 악셀 알론소와 함께하는 <만화 정글 세미나>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만화축제에서는 만화 작가와 만화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도 더욱 확대되었다. 인기 BJ대도서관의 온라인 생중계 토크쇼, EBS '라디오 웹툰‘ 공개방송, <만화야 놀자! 만끽> 행사, 인기 만화가 사인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만화가과 팬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축제가 진행된다.
이날 기자간담회장에서 오재록 원장은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지지 않는 꽃>전시가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환기시켰던 것처럼 만화가 가진 힘은 크다. 이번 축제에서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를 정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시대의 거울와 같은 만화의 역할을 되새기기 위함이다”라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재동 축제운영위원장은 “축제의 초기에는 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해 갈수록 발전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만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8월 13일(수)부터 17일(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일대에서 5일간 개최된다.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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